"文 퇴진" 지식인 320인 선언..김문수·김진태·심재철 등
뉴시스ㅣ안채원ㅣ2018.10.26. 11:56 댓글 35162개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 지식인 선언 준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 10. 26. newkid@newsis.com
문재인 퇴진과 국가수호 위한 지식인 선언
"자유민주적 법치·국가안보·나라 미래 파괴"
"남북군사합의서 비준, 종전선언 추진 중단"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보수단체 인사 300여명이 군사합의서 무효를 요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지식인 선언을 26일 발표했다. '문재인 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 지식인 선언'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할 지식인의 침묵이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국가 파괴에 조력함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민주정부의 탈을 쓰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70년 제도적 축적을 초헌법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자유민주적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며 "법전에 없는 국정농단, 적폐청산, 사법농단의 낙인을 찍어 헌법적 기본권인 무죄추정 원칙을 말살시켰다"고 규정했다. 이어 "그들은 국가안보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북제재의 국제공조에 구멍을 내면서 한미동맹을 빈껍데기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며 "영세상공인들이 최저임금 폭증으로 고통받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절망이 나라의 미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퇴진과 국가수호를 위한 320 지식인 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 2018.10.26. newkid@newsis.com
선언문에는 ▲남북군사합의서 비준 즉각 철회 ▲대북제대 국제공조 동참 ▲종전선언 연내 추진 즉각 중단 ▲특별재판부 설치안 철회 ▲탈원전 정책 추진 즉각 중단 등의 요구가 담겼다. 준비위원회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320명의 명단은 보안상의 이유로 부분적으로만 공개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newkid@newsis.com]
김성태 "文대통령, 최순실사태 최고 특혜수혜자...
독단에 맞서 싸워야"
뉴시스ㅣ정윤아 입력 2018.10.26. 13:53 댓글 7994개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0.26. since1999@newsis.com
"범보수 대연합해 맞서야"
"아프리카 후진국 대통령보다 못한 순방 외교"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지난 대선 국면에서 최순실 (사태)의 가장 큰 특혜수혜자"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전국 광역·기초의원합동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잘못해서 역량과 능력이 안 되는 사람에게 정권 내줬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우리가 피땀 흘려 이뤄낸 세계경제 10위권 대한민국을 아무런 역할을 안 한 세력들이 '공정분배,정의로운 세상'이라면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걸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통해 범보수 대연합을 통해 문재인정권의 독단 전횡에 맞서 싸우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서 외교사에 길이 남을 외교사고가 발생했다"며 "미국과 우방국들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통해 일관성 있게 북한핵무기 제거를 위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셈회의(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가서 북한 경제 제재를 완화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만나 개망신 당하고 테리사 메이 영국총리 만나서 망신당했다"며 "문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셈 의장성명서에는 오히려 더 확고하게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를 관철해야한다고 돼있다. 혈세로 큰 비행기를 타고 해외순방 다니며 하는 일이 아프리카 후진국 대통령보다 못한 순방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 단행과 관련 "문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국가운영을 하는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자기 참모들 앉혀두고 국무회의를 열어 평양선언과 군사분야 합의를 자신이 망치를 들고 비준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남북경제협력 사업에는 천문학적 국가재정이 투입되는데 올해는 (공사)착공만 해서 돈이 안 들어가니 국회비준을 안 받아도 된다고 한다"며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문재인 정권을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한국당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싸워야한다"고 했다.
또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된 고용세습 논란에 대해서도 "문재인 측근 세력들이 자신들의 친인척에게 채용해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를 도둑질하고 있다"며 "이렇게 몰염치하고 부도덕한 정권이 어떻게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정권이라고 볼 수 있느냐. 반드시 국정조사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한국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우리가 아침마다 정부의 각종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도 언론에 나가는 게 별로 없다"며 "오죽하면 유투브를 만들어 각자 활동하겠느냐. 여러분들이 국회의원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서 채워달라"고 말했다. [yoona@newsis.com]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남긴 글
뉴스1ㅣ한산기자ㅣ2018.10.26. 17:17 댓글 8개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2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이곳에서 당시 당국의 잔혹함과, 특히 민주투사들의 용기를 기억한다'고 방명록에 적었다.2018.10.26 /뉴스1 san@news1.kr
광주민주화운동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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