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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간지풍] 건조한 강풍으로 강원도 속초, 고성 일대 산불 대참사

잠용(潛蓉) 2019. 4. 5. 10:59



[속보] 식목일 앞두고 산불로 마비된 속초, 강원도 비상
한국일보ㅣ서재훈 입력 2019.04.05. 06:03 수정 2019.04.05. 06:52 댓글 23개


□ 지난 4일 오후 7시 20분께 강원도 고성 토성면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내와 야산으로 옮겨 붙으며 사망자 1명, 부상자 10여 명이 발생했다. 속초 시내로 화재가 옮겨 붙은 5일 새벽 현재 도심 곳곳은 불기둥과 연기가 피어 오르고 매캐한 냄새와 강풍으로 인해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든 상황이다. 불안에 떨던 시민들은 속초시청에서 발송한 안전안내문자를 받고 학교와 강당 등의 시설로 피신한 상태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 폭발로 인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화재가 커져 전국에서 소방차 출동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릉에서는 같은 날 오후 11시 50분께 산불이 발생, 5일 새벽 현재 실버타운 입주자 120여 명이 긴급대피한 상태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도 인제 남면약수터 야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이날 하루 강원도에서만 총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화재발생 다음날인 5일은 안타깝게도 국민식수에 의한 애림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식목일이다. [속초=서재훈 기자]


▲ 지난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까지 옮겨 붙어 번지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까지 옮겨 붙어 번지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까지 옮겨 붙자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까지 옮겨 붙자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에 있는 컨테이너까지 옮겨 붙어 번지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속초시내 야산까지 옮겨 붙어 번지고 있다. /속초=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서울에서 출발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속초로 향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 5일 새벽 서울에서 출발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속초로 향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4일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해 실버타운에 옮겨 붙고 있다. 동해소방서 제공


▲ 4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전 약수터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이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