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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가요] "모른 체하네" (1957) - 남인수 노래

잠용(潛蓉) 2019. 5. 10. 11:16




"모른 체하네" (1957)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노래 남인수


歌皇 南仁樹 (강문수 1918~1962 晋州)


 < 1 >
보름달이 떠오르던

바로 그날 밤
변치 말자 千番 萬番

盟誓해 놓고


조각달이 흘러가는

오늘 밤에는
남 보듯이 돌아서서

 모른 체하네 ~


< 2 >
민들레가 피어 있던

바로 그날 밤
그렇게도 굳게 굳게

言約해 놓고


가랑잎이 흩어지는

오늘 밤에는
불러봐도 소리쳐도

모른 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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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곡은 가황 남인수가 평소에 지병인 폐결핵으로

1962년 45세로 임종을 불과 5년 앞두고 취입한 곡으로 뜻깊은 노래이다.

그는 어릴 때 친아버지(崔씨)를 여의고 강씨 가문에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가 초등학교도 겨우 다닐 정도로 고생하며 자랐다.

그런 그가 자라서 이 땅의 노래황제로 추앙 받게 되었으니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그를 두고 나온 말인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본다. - 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