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한국당 지지율, 다시 20%대로 하락…
강효상 기밀유출 영향? [리얼미터]
뉴시스ㅣ최종수정 2019.05.30 09:46 기사입력 2019.05.30 09:46
한국당 지지율, 20%대로 하락… 강효상 기밀유출 영향?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0%선을 회복,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자리수 대로 벌어졌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7~29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주간집계보다 1.9%포인트 오른 41.2%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2.9%포인트나 하락한 29.0%를 기록, 2·27 전당대회가 열렸던 2월 4주차(28.8%) 이후 세 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12.2%포인트로 다시 두자리수대로 벌어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한 6.3%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올라 6.2%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5%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당은 20일(33.1%) 이후 28일(28.4%)까지 조사일 기준 엿새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림세는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자유한국당 지지율, 20%대로 하락…강효상 기밀유출 영향? [리얼미터]
실제 리얼미터가 29일 벌인 강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공표에 대한 국민인식 여론조사에서도 '국익을 침해할 수 있는 불법적 기밀유출이다'는 응답이 48.1%를 기록,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정당한 정보공개다'는 응답(33.2%)보다 오차범위 밖인 14.9%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505명·응답률 5.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호남, 경기·인천과 서울, 부산·울산·경남, 충청권,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불법적 기밀유출'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정당한 정보공개'라는 인식은 대구·경북,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상반된 두 인식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뮨재인 대통령 국정편가 48%로 올라가 [리얼미터]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률인 45.6%를 기록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3.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호남, 50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서울, 30대와 60대이상, 보수층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6587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6%… 자유한국당 '보수 결집' 주춤
프레시안ㅣ곽재훈 기자 2019.05.24 11:04:10
대통령·여야 지지율 큰 변동 없이 박스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년째 40% 중반을 축으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같은 40%대 중반 전후로, 긍·부정 평가가 거의 같은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의 5월 4주차 정례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4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율은 3%포인트 하락하며 긍·부정률이 역전됐다. 직전 5주간 긍·부정률은 4월 3주부터 긍정 48%-부정42%, 긍정 44%-부정 47%(4월 4주), 긍정 45%-부정 46%(5월 1주), 긍정 47%-부정 45%(5월 2주), 긍정 44%-부정 47%(5월 3주)로 나타나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이다. 전주 대비 국정 지지도가 2% 상승한 이번주 조사 기간에는 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했고, 검찰·경찰이 '장자연 리스트' 사건과 '버닝썬'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 한국갤럽
같은 기간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은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30% 후반대를 기록하다 5월 2주 40%로 상승했으나 최근 2주 연속 2%포인트씩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큰 흐름에서 보면 작년 지방선거 때 50%대를 기록한 이후 같은해 가을·겨울과 올해 봄에 이르기까지 계속 30%후반 전후의 정당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당은 작년까지 줄곧 10%대 이하에 머무르던 지지율이 올해 2월말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20%대로 올라섰고, 4월까지 20%대 초반을 유지하다 지난 4월말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며 20%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5월 1주 26%를 기점으로 오히려 다시 완만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이어가며 강경 보수 결집을 유도하는 전략이 지지율 확장의 한계에 부딪힌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법하다. 20%대 중반이 '보수 결집'의 상방 경직성을 나타내는 한계선이라는 얘기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도 여론의 20%는 탄핵에 반대했었다.
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유·무선 무작위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상세 설문지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훈 기자 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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