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0% 한국 23%.... 조국 취임 이전으로 지지율 격차
뉴시스ㅣ홍지은 입력 2019.11.01. 11:06 댓글 912개
▲ 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월 5주차 지지 정당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40%를 기록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3%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민주당, 3%포인트 상승... 한국당, 3%포인트 하락
지지율 격차 9%p→11%p→17%p로까지 벌어져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사퇴 이전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릿수로 좁혀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10월 5주차(29~31일) 지지 정당 조사에서 민주당 40%, 한국당 23%, 정의당 6%,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2%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당(無黨)층은 25%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10월 4주차) 조사에서 3%포인트 상승했고, 한국당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월 3주차 조사에서 9%포인트까지 좁혀졌다가 지난주 조사에서 11%포인트로 확대된 데 이어 금주 조사에선 1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는 조국 전 정관 후보 취임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65%에서 73%로 올랐고 중도층 지지율은 37%에서 38%로 소폭 반등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11%에서 15%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56→55%)과 중도층(21→17%), 진보층(4→3%)에서 고루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diu@newsis.com]
'2020 총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총선예상] 자유한국당 40석도 어려울 것 (0) | 2019.11.08 |
---|---|
[홍준표] 지도부 '험지 출마' 요구에 "내 갈 길은 내가 결정" (0) | 2019.11.01 |
[4월총선 예상] '反文·영남' 두 가지 빼면 한국당에 무슨 전략 남아있나? (0) | 2019.11.01 |
[2020 총선] 이해찬 "내년 총선 승리는 歷史的 과제… 나라 命運이 달라져" 그러나 감이 저절로 떨어지기를 바랍니까? (0) | 2019.09.20 |
[한국갤럽] “내년 지역구의 국회의원 바꾸고 싶다” 대구경북 50% 최고 (0) | 2019.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