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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발라드] "이 어둠의 이 슬픔" (1986) - 도시의그림자 노래

잠용(潛蓉) 2020. 3. 18. 17:58




"이 어둠의 이 슬픔" (1986)
작사 작곡 김영수/ 노래 도시의그림자

멤버/ 김영수, 김종호, 김화란

(1986년 제7회 MBC 강변가요제 금상)



꺼지는 듯 흔들리는 都市의 街路燈
가슴에 흐르는 너 나의 슬픔이
한 조각 슬픈 노래 소리로
어둠에 흩어져 가네  
 
虛空을 가득 메운 눈물 같은 네온 燈
이슬에 흐려지는 그대의 눈빛이
한 조각 어둔 바람 소리로
한없이 깊어만 가네~

 
돌아선 그대 다시 한 번 말을 해주오
오직 나만을 사랑했다고
떠나는 그대 다시 한 번 告白해주오
나 그대만을 사랑했다고~ 
 
불빛에 머문 젖은 나의 눈빛
虛空 속에 뿌려 버리고
가슴을 태운 이 어둠의 傷心
虛無한 事緣이여라 


<간 주>


어두워진 밤 하늘 먼 窓 밖을 봐요
바람결에 사라지는 그대의 그 뒷 모습 

우우 우 사랑 잃은 슬픔은
한없이 흘러만 가네


돌아선 그대 다시 한 번 말을 해 주오
오직 나만을 사랑했다고
떠나는 그대 다시 한 번 告白해 주오
나 그대만을 사랑했다고 
 
불빛에 머문 젖은 나의 눈빛
虛空 속에 뿌려 버리고
가슴을 태운 이 어둠의 傷心
虛無한 事緣이여라 


虛無한 事緣이여라~




(이 어둠의 이 슬픔 -도시의그림자)



◆ 통기타 그룹 '도시의그림자'

오늘 들으실 곡은 그룹 ‘도시의 그림자’의 ‘이 어둠의 이 슬픔’이라는 곡입니다. 작곡과 작사는 김영수씨가 하셨으며 1986년 제7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가창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도시의 그림자의 멤버는 김영수, 김종호, 김화란씨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곡을 수상한 후 1988년 ‘떠나가는 계절’을 타이틀곡으로 해서 1집 활동을 하였지만 여성 보컬이신 김화란씨가 유학길을 오르면서 그룹은 해체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앨범관련정보는 활동을 많이 하지 않으셔서 알려진 것이 별로 없는데 활동당시 저의 경우도 어린 나이여서 많은 것을 알 수가 없어서 아쉽고, 인터넷을 찾다보니 1집 앨범 발매 시기는 네이버상에서 1991년 되어 있으며 김화란씨의 경우는 확실한 근황에 대해서 알 수는 없으나 호주로 유학을 간 후 결혼하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언제 기회가 되시면 방송에 출연해서 노래와 함께 근황도 정확히 알려주시면 팬들의 궁금증도 많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곡은 1986년 어렸을 때 어렴풋 기억을 되새겨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당시 1986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 곡이었던 가수 유미리씨의 ‘젊음의 노트’의 경우는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많이 알려졌던 것으로 아는데 이 곡은 금상을 받아서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곡에 대해서 찾다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 곡을 기억하고 있고 좋아하셨다는 것과 특히 여성보컬이신 김화란씨에 대해서 활동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년전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우연히 보게 된 2002년에 개봉한 ‘이미숙, 김원희, 김민, 김현수’씨 주연의 ‘울랄라 시스터즈’라는 영화가 있었고 그 영화 장면 중에 노래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우 겸 ‘써클’이라는 그룹에서 가수로 활동하신 한보람씨가 아주 인상적인 노래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이 노래가 매우 좋았었고 꼭 다시 원곡을 찾아 들어보려고 했지만 그냥 잊혀 버리고 말았었는데 우연히 최근 다시 들을 기회가 있어서 당시 영화에서 나온 곡이 오늘 들을 도시의 그림자의 ‘이 어움의 이 슬픔’이라는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Likeafriend)




강지민 - 이 어둠의 이 슬픔 (도시의 그림자)


백영규 & 아마숙 / 이 어둠의 이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