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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앙

[이재명] "감염 확산될 경우 방역비 전액도 청구하겠다"

잠용(潛蓉) 2020. 5. 16. 16:29

이재명,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 강경대응 통했나?
아시아경제ㅣ2020.05.13 16:02 기사입력 2020.05.13 16:02

 

9일 136명이던 자진 검사자 10일 기자회견 후 나흘만에 3542명으로 26배 급증
이재명,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 강경대응 통했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도내 거주 이태원 클럽 및 논현동 수면방 방문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는 이 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기 전 100여명이었던 코로나19 자진 검사자가 13일 3500명을 돌파하면서 나흘 만에 26배가량 급증했다고 13일 설명했다. 일별 코로나19 자진 검사자를 보면 ▲9일 136명 ▲10일 379명 ▲11일 808명 ▲12일 3010명 ▲13일 3542명 등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태원 클럽과 강남 논현동 수면방 출입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대인접촉 금지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들 두 지역을 다녀온 도민들은 11~17일 도내 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 강경대응 통했나? 현행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 18조와 46조, 47조 등은 감염 검사와 대인접촉 금지명령을 어길 경우 최고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지사는 아울러 "(본인으로 인해)감염이 확산될 경우 확진자 치료비 등 방역비용 전액에 대해서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이태원클럽→지인→노래방→지인...
클럽발 '4차 전파'는 1명 (종합)

연합뉴스ㅣ강애란 입력 2020.05.16. 15:19 댓글 20개

 

▲ 밀접 공간 이용 제한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노래방' 방문 지인과 여행 서울 구치소 교도관 확진
홍대 노래방 감염사례는 서울 관악구 노래방 관련..클럽발 총 162명 확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4차 전파' 사례가 나왔다. 4차 전파로 감염된 사람은 '3차 전파'가 일어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과 여행을 다녀온 서울 구치소 교도관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4차 전파로 확인됐다"며 "2차 전파되고 이어 특정 노래방에서 3차 전파,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에서 또 다른 지인으로 4차 전파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전파 환자분은 서울 구치소에서 근무하는 분으로 3차 전파와 관련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다녀온 사람과 여행을 다녀왔고, 이후 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4차 전파의 연결고리가 된 노래방은 서울 도봉구에 있는 '가왕코인노래연습장'이다. 이 노래방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도봉 10번 확진자(2차 감염자)가 다녀갔는데, 이후 노래방 방문자 중 도봉 12번·13번 확진자(3차 감염자)가 추가로 확진됐다. 클럽발 집단감염은 노래방을 매개체로 연쇄감염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날에는 홍대 주점 감염이 서울 관악구 소재 노래방과 연결된 점이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가 관악구 노래방을 이용했고,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 증상 발현자가 같은 날 3분 간격으로 이 노래방의 같은 방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3차 전파와 관련된 사례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다"며 "정확한 환자 수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62명이다. 0시 기준보다 1명이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88명은 클럽 방문자, 나머지 74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다. [aeran@yna.co.kr]

 

질본 "클럽발 '폭발적 감염' 양상 아냐...
홍대주점, 이태원 클럽 외 별도 고리 없어"

뉴시스ㅣ윤슬기 입력 2020.05.16. 14:50 수정 2020.05.16. 15:20 댓글 253개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 100일째인 2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 통해 국내발생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2020.04.28. ppkjm@newsis.com

 

"클럽발 2차 이상 전파 차단 위해 일선 지자체 필사적 노력 기울여"
"확진자 다녀간 인천 종교시설 2곳 762명 관계자 모두 음성 판정"
"방심은 절대 금물..코로나19 상당기간 우리 사회에 오래 남을 것"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방역당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에서 발생한 감염과 관련해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했으며, 별도의 전파고리가 없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행히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해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광범위한 진단검사, 확진자들의 클럽 이후 동선에 대해 철저히 추적하고 2차 이상의 전파차단에 지방자치단체, 특히 수도권의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대주점 감염의 경우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이 일부 역학조사로 확인됐다"며 "별도의 전파고리가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의 2개 종교시설과 관련해 "발열검사나 손 소독, 띄어앉기 등 철저히 생활방역수칙을 지킨 덕에 762명 전체 종교시설 관계자 모두 음성으로 검사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클럽 감염에서 보듯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며 "방심하거나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집단감염을 부르고, 철저한 생활방역 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하면 전파를 막거나 2차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산발적인 유행 그리고 이완을 반복하면서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있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분명히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이 분명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달라진 세상,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면 한걸음 더 발전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중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점, 또 상상하지 못한, 생각지 못한 일들이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주말에도 집합금지명령을 반드시 이행해 주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주의하면서 우리 모두 차분하게 그리고 침착하게 이렇게 달라진 세상을 계속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