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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日積弊黨

[전광훈]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에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

잠용(潛蓉) 2021. 6. 15. 20:17

전광훈 "젖비린내 이준석에 당하면 대한민국 끝나... 민주 · 국힘 해산"
뉴스1 이지선 기자 입력 2021. 06. 15. 16:09 수정 2021. 06. 15. 17:05 

전북 찾아 국민혁명당 '1000만 당원' 호소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광복절집회를 이끈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을 찾아 1000만 당원 가입을 호소했다. 15일 오후 전광훈 목사는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며 "8월15일까지 전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원에 가입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북도청 남문 앞 도로를 막고 진행된 집회에는 지지자와 집회 관계자 등 90여명이 모였다. 대부분 태극기와 함께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양손에 들고 있었다. 전광훈 목사는 단상에 올라 조선말기 고종부터 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조·중·동 등 중앙 언론, 일부 교회 목사와 장로 등을 대상으로 거센 비난과 수위 높은 욕설을 내뱉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젖비린내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되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면서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거 배운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욕설을 섞어가며 말했다. 또 전 목사는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을 즉시 해산시켜야한다고 분개했다.

▲ 전광훈 목사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5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의 지지자들이 연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2021.6.15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 목사는 오는 8월15일까지 국민혁명당 1000만 당원 모집 동참을 당부하면서 자금 후원을 받고있음을 공공연하게 알리기도 했다. 전 목사는 "전국에 이제 집회를 쭉 한 바퀴 돌았는데 참석한 사람들이 막 내 주머니에다 돈을 갖다 넣는다. 어제 광주에서 내가 주머니에 돈 제일 많이 넣었다"며 "전라도는 완전히 애국자들만 산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춤이 나오려고 한다"고 아리랑을 부르기도 했다. 반면 집회를 지켜본 일부 시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들은 승용차 경적을 크게 울리기도 했다. 횡단보도 초록불을 기다리는 동안 집회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코로나19 시국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느냐"며 "태극기는 그렇다치고 미국 국기는 뭐하러 들고 저러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날 경찰은 혹시모를 사태를 대비해 교통 정리는 물론 집회 현장 곳곳에 경력을 배치해 상황을 살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