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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지역가요] "해녀의 노래"

잠용(潛蓉) 2021. 8. 15. 18:21

"해녀의 노래"
작사 작곡 미상/  노래 미상

 

< 1 >

우리는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안다 
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 
저 바다의 물결 위에 시달리던 이내 몸 

 

< 2 >
아침 일찍 집을 떠나 황혼 되면 돌아와 
어린아이 젖주면서 저녁밥을 짓는다 
하루종일 하였으나 버는 것은 기막혀 
살자하니 근심으로 잠도 안 오네 

 

< 3 >
이른 봄 고향산천 부모형제 이별코  
온 가족 생명줄을 등에다 지고  
파도 세고 물결 센 저 바다를 건너서 
기울산 대마도로 돈벌이 가요  

< 4 > 

배움 없는 우리 해녀 가는 곳마다 
저놈들은 착취 기간 설치해 놓고 
우리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 간다  
가이없는 우리 해녀 어디로 갈까?

 

해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