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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전국지표조사 NBS] 이재명, 윤석열과 지지율 격차 더 벌렸다

잠용(潛蓉) 2021. 8. 19. 15:34

이재명, 윤석열과 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 더 벌렸다
힌국일보ㅣ2021.08.19 12:30 수정 2021.08.19 13:54
 

▲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파주=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4개 여론조사기관 전국지표 조사 8월 3주차
후보적합도 이재명 26%>윤석열 19%>이낙연 10%
당선가능성 이재명 33%>윤석열 26%>이낙연 7%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개된 8월 3주차 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 응답은 26%,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응답은 19%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나타났다. 그 외 후보로는 홍준표 4%, 최재형·안철수 3%, 유승민·추미애·원희룡 2% 순이었다.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 조사 대비 이 지사는 지지율이 3%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으며, 이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의 격차를 3%포인트 벌리며 앞서게 됐다. 이 지사는 연령별로 40대에서 49%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았으며 그 외 50대(36%)와 30대(35%)에서도 선호도가 높았다. 윤 전 총장은 60대(37%)와 70대(38%)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 지사가 인천·경기(32%)와 강원·제주(34%)에서,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30%)에서 앞섰고, 이 전 대표는 광주·전라(29%)에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지지율이 높았다.

▲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및 추이.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자신의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차기 대선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꼽는 '대선 당선 전망' 조사에서도 이 지사는 33%로 윤 전 총장(26%)을 앞섰다.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 대비 격차가 4%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확대됐다. 이 전 대표는 7%였다.

양자 대결 이재명 43%>윤석열 35%... 오차 범위 밖

▲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유력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과 관련, 본인 혹은 타인이 출간한 책들이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놓여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여당 단일 후보와 야권 단일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을 상정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43%)가 윤석열 전 총장(35%)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두 사람다 2%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8%포인트로 그대로 유지됐다. 이 지사 대신 이낙연 전 대표가 여당 단일 후보로 제시됐을 때는 지지율이 이 전 대표 36%, 윤 전 총장 37%로 엇비슷했다. 두 사람에 대한 직전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1%포인트 오른 데 비해 윤 전 총장은 4%포인트 상승했다. 이 여론조사는 16일~18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로 제시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6% 윤석열 19% 이낙연 10%"
연합뉴스ㅣ강민경 입력 2021. 08. 19. 12:25 댓글 37개

▲ 이낙연·이재명·윤석열 '3강구도'?… 대권행보 잰걸음 (CG) /연합뉴스TV 제공

 

이재명-이낙연 격차 더 벌어져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천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6%로 선두를 지켰다. 국민의힘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주와 같은 19%였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10%를 나타냈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원희룡 전 제주지사(2%) 순이었다.

내년 대선의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26%였고, 이낙연 전 대표가 7%로 뒤를 이었다. 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7%로 나타났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3%로 집계됐다. 보수 진영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5%, 홍준표 의원 12%, 유승민 전 의원 11% 순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yna.co.kr]

 

전국지표조사 NBS 내용

▲ 전국지표조사 결과 및 추이.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