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요] "모란봉"
< 1 >
금수산 제일봉에
아침 햇발이 붉게 피니
꽃봉오리 완연하여
모란봉이라 하였는가?
양덕맹산에 흐른 물은
청류벽으로 감돌아 들고
릉라도 버들엔 꾀꼬리 우니
대동강에 봄이로다~
이 강산 좋은 곳에
터를 잡은 평양이라
유서도 깊거니와
혁명의 수도로 더욱 좋네
얼씨구 좋네 절씨구야
우리네 평양은 좋을씨구
사회주의 건설이
좋을씨구~
< 2 >
천리마 동상 아래
발걸음을 멈추고서
을밀대에 다시 올라
동서넘북을 바라다보니
원쑤의 불비폭탄 속에
싸워 이긴 우리 평양
상처도 씻은듯이
재를 털고 일어섰네~
궁궐같은 새집들은
여기저기 솟아일고
넓은 거리 화려한데
비둘기 훨훨 날아든다
얼씨구 좋네 절씨구야
우리네 평양은 좋을씨구
사회주의 건설이
좋을씨구~
모란봉 - Moran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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