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여론조사][리얼미터] 2030여론조사,
이재명 33.4%, 안철수 19.1%, 윤석열 18.4%
조세일보ㅣ2022.01.05 12:59수정 : 2022.01.05 12:59
▲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보는 인물' 尹 48.8%, 李 36.2%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 '현재 지지 후보에 투표' 51.5%, '투표할 후보 바뀔 수 있다' 41.4%
'공정' 가치 가장 잘 실현할 인물, 李 24.8%, 安 22.2% 尹 14.9%
더불어민주당 정권 재창출 29.3%
국민의힘 정권교체 26.8%, 다른 인물·정당 정권교체 28.3%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뎌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8.4%를 기록해 이 후보가 윤 후보에 상당 격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5일 나왔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다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33.4%, 안철수 후보 19.1%로 나타났다. 이어 윤석열 후보 18.4%, 심상정 후보 7.5%, 김동연 후보 1.4% 순으로 집계됐다. 그 외 인물은 2.8%, 없음은 12.3%, 잘 모름은 5.1%였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 14.3%포인트로 이 후보가 큰 폭으로 앞섰다.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격차는 0.7%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 후보는 ▲만35~39세(46.9%) ▲대전·세종·충정(40.3%) ▲광주·전남·전북(40%) ▲사무·관리·전문직(36.8%)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는 ▲만18~24세(23.7%) ▲25~29세(23.5%) ▲대전/세종/충청(26.9%) ▲남성(24.7%) ▲자영업(27.4%), 학생(26.8%)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만30~34세(23.2%) ▲대구·경북(22.1%) ▲자영업(26.8%) ▲사무/관리/전문직(21.7%)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 중 가장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비토(Veto) 인물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는 3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심 후보는 4.5%, 안 후보는 2.8%, 김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 대한 변경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지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견이 51.5%로 나왔고, '투표할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41.4%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 정도는 지지후보 변경 가능 응답을 보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후보 중 '공정'이라는 가치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인물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 24.8%, 안 후보 22.2%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이어 윤 후보 14.9%, 심 후보 9.7%, 김 후보 2.8%로 집계됐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 중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재창출이 29.3%, 국민의힘 정권교체는 26.8%, 다른 인물이나 정당으로 정권교체는 28.3%로 나타나, 세 의견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이번 대선 결과가 본인의 삶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한 결과, '변화시킬 것' 62.7%, '변화시키지 않을 것' 3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많이 변화시킬 것' 33.8%, '약간 변화시킬 것' 28.9%로 나타났고, 반면 '전혀 변화시키지 않을 것' 14.2%, '별로 변화시키지 않을 것' 18.8%로 나타나, 2030에게 변화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