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윤석열 정부

尹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7%, 부정 65%

잠용(潛蓉) 2023. 4. 14. 18:10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538호 2023년 4월 2주
2023년 4월 14일(금) 공개 | 문의: 02-3702-2571/2621/2622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3년 4월 11~13일
- 표본추출: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8.2%(총 통화 12,251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사 문항(아래 순서대로 질문, 화살표(→) 옆 단어 클릭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정당 지지도
→ 부동산
  · 향후 1년간 집값·주택 임대료 등락 전망, 2013년 이후 추이
  ·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 긍정·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
  · 부동산 거래 추가 활성화 필요성
  ·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 보유 여부
→ 주간 조사 기준 응답자 특성표, 주요 지표 표준오차·신뢰구간·상대표준오차

요약
-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7%, 부정 65%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무당(無黨)층 29%
- 향후 1년간 집값 내릴 것 51%, 오를 것 18%, 불변 22%
    / 하락론 10년 내 최다 수준에서 급감, 상승론 저점에서 반등
-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는 상승·하락·보합론 비등
- 부동산 정책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47%
    / 긍정 평가 이유는 주로 집값 안정화·하락
    /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집값과 규제 관련 상반된 지적 혼재
- 부동산 거래 더 활성화해야 한다 49%, 그럴 필요 없다 41%

조사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27%, '잘못하고 있다' 65%
한국갤럽이 2023년 4월 둘째 주(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7%가 긍정 평가했고 6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6%).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8%), 70대 이상(5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30~50대(80% 내외)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4%, 중도층 18%, 진보층 7%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66명, 자유응답)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50명, 자유응답)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을 이유로 들었다.
◎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석 달째인 작년 7년 말(경찰국 신설, 여당 내부 갈등/문자 노출) 처음 30% 아래로 떨어졌고(→ 데일리 제505호), 8월 초(5세 취학 추진)와 9월 말(미국 방문 후 비속어 발언 논란) 최저치 24%를 기록한 바 있다(→ 제506호 | 제513호). 이후 한동안 20%대에 머물다 연말부터 지난주까지 30%대를 유지해왔다.
◎ 참고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이와 비슷한 직무 평가를 기록한 시기는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던 2016년 10월 셋째 주(긍정 25%, 부정 64% → 제232호)다.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긍정률 최저치가 29%였다(2021년 4월 다섯째 주 → 제445호 | 임기 전반).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무당(無黨)층 29%

2023년 4월 둘째 주(11~1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9%, 정의당 4%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 40·50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20대에서는 무당층이 절반가량 차지한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8%다.

윤 대통령 지지율 27%, 5개월 만에 20%대… 도청 의혹 대응 영향
경향신문ㅣ특별 스토리 • 4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긍정평가)가 27%로 5개월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는 조사결과가 14일 발표됐다. 미국의 도청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방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경향신문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65%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 해 11월3주차 조사(29%) 이후 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4주차에 30%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까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30%대에 머물러 왔다.

 

전 지역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국민의힘 핵심 지지지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44%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이 지역도 부정평가가 53%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세대별로는 20~40대에서 모두 1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70대 이상(54%)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4%, 중도층 18%, 진보층 7%였다.

지지율 하락에는 외교 문제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중 ‘외교’를 꼽은 답변이 2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이 나란히 1위였다. 이어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공통되게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면서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했다.

 

▲ 한국갤럽 4월2주차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제공 © 경향신문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