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일본 국보 2호에 찍힌 '사마'(무령왕) 명문… 누구를 위해 만든 거울일까? 경향신문ㅣ2023.05.09 05:00 수정 : 2023.05.09 10:09 ▲ 일본 와키야마현(和歌山縣) 하시모토시(橋本市) 스다하치만(隅田八幡) 신사에 보관되어 있던 ‘인물화상경’. 9명의 인물상과 기마상이 있고, 거울 둘레에 빙 둘러서 48자가 새겨져 있다. 그중 ‘사마’라는 두 글자가 관심을 끈다. /국립도쿄박물관 소장·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사진자료 “사마(斯麻)가 오래 받들 것(장수)를 생각하며…청동거울을 만들었다.” 일본 와키야마현(和歌山縣) 하시모토시(橋本市)에 스다하치만(隅田八幡)이라는 조그마한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 신사에는 언젠가부터 심상치않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