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일본인의 피가 흐른다"… 3.1운동 급소환한 ‘금동관’ 옹관묘 경향신문ㅣ2024.02.06 05:00 수정 : 2024.02.07 18:38 “일본인의 피가 흐른다” … 3.1운동 소환한 ‘금동관 고분 “전라도 남부와 제주도는 왜인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조선인에게는 일본인의 피가 섞여있다…”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1880~1959)라는 인물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평양의 고구려·낙랑 고분과 부여 능산리 고분은 물론이고 전남 나주 반남 고분을 파헤친 역사·고고학자이다. 그런 그가 1920년 (1월·151호)에 기고한 글(‘상고시대 일·한 관계의 일부·上世に 於ける 日韓關係の 一斑’)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 ▲ 1500년전 금동관- 1917년 전남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