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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 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 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 경향신문ㅣ2024.04.02 05:00 수정 : 2024.04.03 17:21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 -금동대향로의 삐뚤빼뚤 구멍 -반가사유상의 따로 붙인 동판 -국보경의 손으로 그린 동심원 -금관의 수리 흔적 ‘방치’ ‘백제판 천존고(天尊庫)?’ 최근 국립부여박물관이 백제 국보관 설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좀 객쩍은 비유이겠지만 신라 신문왕(681~692)이 만파식적(피리)과 거문고를 보관했다는 ‘보물창고’를 떠올렸다. ‘기이·만파식적’조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가뭄에 비가 내리고, 비가 오다가 개이고, 바람이 멎고 파도가 잔잔해졌다..

흔적의 역사 2024.04.06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660년 백제 최후의 날… 1300년 만에 드러난 멸망의 ‘8’ 장면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660년 백제 최후의 날… 1300년 만에 드러난 멸망의 ‘8’ 장면 경향신문ㅣ2024.03.19 05:00 수정 : 2024.03.20 17:45 (660년 7월 백제 최후의 날, 1300년 만에 드러난 멸망의 ‘8’ 장면) “칠기 제품은 확실한데….” 2023년 6월이었다. 사비 백제의 왕궁터인 부여 관북리 유적을 발굴하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조사팀이 고개를 갸웃 거렸다. 발굴 지점은 왕궁 내 조정(국사를 논의하고 행사 및 향연를 여는 공간) 시설로 여겨지는 대형건물터가 확인된 곳이었다. 그런데 한 건물터의 30m 범위 안 여러 구덩이에서 거뭇거뭇한 물체가 노출됐다. “칠기인 것 같은데 어떤 제품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났죠. 모서리를 둥글게..

흔적의 역사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