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 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 경향신문ㅣ2024.04.02 05:00 수정 : 2024.04.03 17:21 (금동대향로, 구멍 대충 뚫었다…아차 실수? 국보의 흠결) -금동대향로의 삐뚤빼뚤 구멍 -반가사유상의 따로 붙인 동판 -국보경의 손으로 그린 동심원 -금관의 수리 흔적 ‘방치’ ‘백제판 천존고(天尊庫)?’ 최근 국립부여박물관이 백제 국보관 설립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좀 객쩍은 비유이겠지만 신라 신문왕(681~692)이 만파식적(피리)과 거문고를 보관했다는 ‘보물창고’를 떠올렸다. ‘기이·만파식적’조는 “만파식적(萬波息笛)을 불면 적병이 물러가고 병이 낫고 가뭄에 비가 내리고, 비가 오다가 개이고, 바람이 멎고 파도가 잔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