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폭우 뚫고 들려온 '살려달라' 소리에 달려갔지만" 연합뉴스ㅣ이주형기자 2024. 7. 10. 16:49 (흙탕물 콸콸콸! 송아지 구조작전도…"200년만의 물폭탄" 위력? / 연합뉴스)서천 율리 산사태 토사에 휩쓸려…이웃이 구조했으나 숨져 단상리 주민들 주택 등 피해 복구 요원…"집에 들어가기도 힘들어" ▲ 산사태가 지나간 주택 © 제공: 연합뉴스 (서천=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황급히 뛰어갔더니 집은 무너져 있고, 살림살이는 30m 밖 논으로 다 휩쓸려갔더군요." 10일 새벽 산사태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충남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서 만난 신신용(64) 씨는 "오늘 새벽만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3시 57분께 율리의 한 주택이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