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痴 아다다' 홍은원 작사/ 김동진 작곡/ 노래 나애심 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볼에 스칠 때 검은 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여~ 차라리 모를 것을 짧은 날의 그 幸福 가슴에 못박고서 떠나버린 님 그리워 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에 아~다다여~ 야속한 運命 아래 맑은 純情 보람 없이 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잎 뽑아 입에 물고 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여~ 山 넘어 바다 건너 幸福 찾아 어데 갔나? 말하라 바다 물결, 보았는가 갈매기 떼? 간 곳이 어디메뇨? 대답 없는 아~다다여~ ◆ 계용묵의 소설 일제 강점기 계용묵(桂鎔默)이 지은 단편소설. 1935년 5월 에 발표되었고, 그 뒤 1945년 조선출판사에서 간행한 단편집 에 재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