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영상시] '어머니가 앉은 세상에 내가 서 있다' - 임채화 작 '어머니가 앉은 세상에 내가 서 있다' 임채화 작 / 낭송 서수옥 아침 햇살에 선잠 깬 겨울 바람의 맛은 낯익은 냉장고에 버티고 서 있다. 부엌은 허리 펼 날 없이 분주하고 입 벌린 일손이 침을 삼킬 때 쯤 엄마 손은 허기진 속을 채워준다. 삼시 새끼 매일 조금씩 다른 낡은 앞치마를 두른 .. 음악·애청곡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