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까리 등잔불 등잔박물관) "아주까리 등불" (1941) 작사 조명암/ 작곡 이봉룡/ 노래 최병호 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 너머 고개 너머 까치가 운다 고향길 구십리에 어머니를 잃고서 네 울면 저녁별이 숨어버린다~ 노래를 불러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 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고향길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부른다~ 방울을 울려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엄마는 돈을 벌러 서울로 갔다 바람에 깜빡이는 아주까리 등잔불 저 멀리 개울 건너 손짓을 란다~ ◇ 아주까리 등잔불 - 18세기 석유가 수입되기 이전까지는 전기는 그만두고 석유도 없었던 시절, 가난한 시골에서는 밤이 되면 주로 아주까리(피마자) 기름으로 등잔불을 밝혔다. 접시에 아주까리 기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