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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1등

[성형수술] 인구대비 세계 1위… 한국 여성은 지금 성형수술 중

잠용(潛蓉) 2013. 2. 5. 08:30

한국 여성은 지금 성형수술 중... 인구대비 세계 1위
[유코피아] 2012-04-24 10:58 (한국시간)

 

 

“신체발부(身體髮膚) 수지부모(受之父母)”는 옛말

미국이 지난 2010년 한해 330만 건의 성형수술을 기록해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세계 성형외과협회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 이어 브라질이 252만건, 중국 127만건, 일본 118만건, 인도 115만건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6위는 멕시코(92만건), 7위 이탈리아(82만건), 한국은 77만건의 각종 성형수술을 시술해 8위에 올랐다. 프랑스(51만건)는 9위, 남미의 콜럼비아(49만건)는 10위를 차지했다. 총누계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구대비 성형수술건수에서는 단연 한국이 1위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한국의 여성들은 5명 중 1명 꼴로 몸에 칼을 대고 있어 대표적인 '성형미인 국가'(plastic beauty country)라고 꼬집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피부성형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얼굴 성형, 지방제거, 가슴확대시술 순이었다. 선호하는 성형 부위는 각국마다 달라 관심을 끌었다.

 

실례로 브라질 여성들은 엉덩이 수술이 각국 평균치보다 7배, 은밀부위 수술은 5배나 많았다.  그리스 남성들은 성기확대수술을 가장 선호해 조사대상 25개국 평균치보다 무려 10배나 많았다.

 

성형미인과 성형 프랜차이즈
[MNB] 2013.01.23 09:03

 

성형미인(成形美人, plastic beauty)은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신조어로 성형외과의 수술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사람 또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반대말은 "자연미인"이라고 한다. 1980년대 중반에 대한민국에서 미용 성형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20세기 말에 연예인의 미용 성형에 대해 대중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거부감을 표출했지만 21세기 초에 관대해지고 미용을 위해서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대중이 증가했다.

 

이러면서 지금은 마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성형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하자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보이는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현상으로 인해 성형에 대한 인식이 너그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 훨씬 더 중요하다.

 

물론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알려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겉모습은 아름다운데 내면은 그렇지 못한 경우 생길 수 있는 상실감은 생각보다 크다. 반대로 내면은 아름다운데 겉모습이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성형의 효과가 즉각 나타난다. 성형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내면의 아름다움이 표출되기 마련이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성형이 유행이다. 보이는 부분을 너무 치장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이야기다. 시대 흐름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발생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우선 창업자의 창업비용이 높아진다. 창업비용이 높아지면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아지고, 판매가는 높아진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쌓인다. 속에 비해 겉이 화려하면 소비자들은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한번쯤 고민해 볼 필요도 있다. 자연 미인이 진짜 미인이듯이 솔직하고 진실한 표현이 더 큰 가치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보자. 10평(33평방미터) 내외의 점포에서 비교적 저가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의 외관이 너무 호사스럽다는 느낌을 받는 브랜드가 많다. 멀리서 보면 아주 멋있고 비교적 규모가 있는 점포로 보인다. 하지만 막상 점포를 보면 그렇지 않다. 솔직히 속는(?) 느낌이 들고,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불편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격에 맞는 포장이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멋있고 화려하면 잘된다는 생각 때문일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격언처럼 넘치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면 상권, 브랜드 이미지, 컨셉, 상품 등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는 곳이 상당 수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디자인 색상 인테리어가 그렇다.

 

한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경우 점포 외관이나 브랜드 디자인이나 색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외국의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이라서 문제될 것이 없다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보면 생뚱맞다. 마치 성형 미인처럼 티가 난다. 내가 보이는 것이 그들은 볼 수 없다는 말인가?

 

성형 수술은 비용이 많이 든다. 성형 프랜차이즈도 비용이 많이 든다. 이 비용은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한다. 본 모습에 그렇게 자신이 없는 것일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고 ’보기 좋은 것이 먹기 좋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된다. 자기 점포를 자기 맘대로 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마치 자기 얼굴을 자기가 성형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은 다르다. 항상 가맹점주의 생존과 수익을 고려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보이는 것만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판단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 점포 외관 내부 그리고 판매하는 상품, 가격, 판매자의 태도, 운영자의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판단을 한다. 외모에 신경을 쓰는 만큼 내부적인 역량 강화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다. 겉만 화려하고 속이 빈 브랜드의 본래 모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들통 날 것이기 때문이다.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