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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매춘] 미국내 불법 매춘… 한국이 1위

잠용(潛蓉) 2013. 2. 5. 08:53

"미국내 불법매춘은 한국계가 완전 장악"
[연합뉴스] 2006.03.10 11:29 09

 

<PD수첩> 한국여성 미국내 성매매 실태 조명

미국 국무부는 8일 발표한 인권보고서에서 한국을 인신매매국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인신매매의 발생지이자 중간 기착지 겸 종착지”라며 “주로 성매매를 위해 한국 여성들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경유해 미국, 일본 등으로 건너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MBC ’PD수첩’은 2부작 특집 ’충격 보고! 해외 한인 성 송출 실태’에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현지 한국 여성들의 성매매 실태를 조명한다. 14일 방송되는 1부 미국편 ’황금새장(Gilded Cage)의 새들을 구출하라’에서는 미국 현지의 한국 성매매 여성들의 매춘 문제를 조명한다. 또한 미국 각지를 전전하며 성매매를 한 여성들의 증언과 각종 형태의 성매매 현장도 소개된다.

 

’황금새장’이란 2005년 6월30일 미국 FBI를 비롯한 10개 기관이 LA와 샌프란시스코 일대 한인 유흥업소를 급습해 40여명의 브로커 조직원과 143명의 성매매 여성을 체포한 작전명. 1천명의 수사요원과 1천2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건은 미국에서도 유래 없는 최대의 인신매매 검거 사건으로, 관련 보도가 태극기와 함께 소개돼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했다.

 

취재진은 작전을 담당한 케빈 라이언 연방 검사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직접 만나 한국인 매춘 실태의 심각함을 들었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한인 브로커가 낀 한국 성매매 여성들의 매춘 문제가 빈번하게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불법 매춘 분야는 한국계가 장악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 로스앤젤레스경찰 수석공보관 제이슨 리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 한 달에 체포되는 70~80명의 매춘 여성 중 90% 이상이 한국 여성이라고 한다

 

한편 21일 2부 일본편 ’일본으로 진출한 한국 집창촌’은 일본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실태를 집중 보도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성매매를 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수는 이미 4만~5만 명을 웃돈다. 또 체류기간 만기로 불가피하게 일본에 정착한 여성 또한 수천 명에 이른다. 제작진은 업주에 의한 감금과 착취 등 국내와 현지 업소 간의 밀착된 구조 속에서 자행되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인권유린 현장을 고발한다. [MBC PD수첩]

 

한국인 해외매춘 실상 밀착취재
[부산일보] 2006-03-13 12:21 | 최종수정 2006-03-13 12:21 

 

지난 8일 발표된 미 국무부의 '2006 인권보고서'에는 한국을 인신매매국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 여성의 성매매는 과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일까? MBC <PD수첩>이 그 실태를 취재했다.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되는 2부작 '충격 보고! 해외 한인 성 송출 실태'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현실을 심도있게 다룬다. 성매매에 나선 동포 뿐만 아니라 포주와 브로커 등의 증언을 통해 밀입국 과정과 인신매매의 실태를 카메라에 담은 것.

14일 전파를 타는 1부 '황금새장의 새들을 구출하라'에서는 지난해 미국 FBI 등 10개 기관이 '황금새장'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한 성매매 단속 과정을 돌아본다. 143명의 성매매 여성이 체포되면서 사상 유래 없는 인신매매 검거 사건으로 미국 언론에 보도됐던 이 사건으로 교민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제작진은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사람들에게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미국의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한국에 돌아온 여성으로부터 현지의 비인간적인 생활을 듣는다. 21일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2부 '일본으로 진출한 한국 집창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성매매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만난다.

4만~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현지 업주에 의해 감금되기도 하고 착취를 당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이들을 압박하는 한·일 유흥 업소간의 밀착 구조도 폭로된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