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남북회담 회의록

[국정원] 대선개입 각계 시국선언 잇따라

잠용(潛蓉) 2013. 8. 23. 16:08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교계 시국선언 잇따라  
 [기독공보 2912호] 2013년 08월 23일 (금) 09:36:26  
 
본교단 광주지역 3개 노회 인권위ㆍKSCF, EYC 등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각계의 시국성명 및 시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이에 대한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본교단의 전남ㆍ광주ㆍ광주동노회 인권위원회에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규정하고 최근 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 22일 오전 국가정보원 광주지부 앞에서 연합기도회를 가졌다.



목회자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국가정보원 국기문란사태에 대한 전남ㆍ광주ㆍ광주동노회 연합기도회'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한 후 시국선언을 통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ㆍ광주ㆍ광주동노회 3개 노회 인권위원회는 이 나라의 국정원이 국내정치에 불법 개입, 공작정치를 감행한데 대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며,

 

△국정원 불법선거 개입 진상 규명

△국정원 불법선거 주도한 책임자 처벌

△국정원의 정치공작, 민간인 사찰 중단

△국정원을 국가안보에 전념하도록 개혁할 것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 등을 촉구했다.
 
이날 연합기도회에서는 본교단의 장헌권 목사(서정교회) 정회억 목사(신창제일교회), 김병균 목사(고막원교회)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는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및 본교단 청년회전국연합회 선배들을 비롯한 각 교단의 청년회전국연합회 출신 인사들이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일주일간 한완상 전 총리, 전문화관광부 장관 김성재 교수(한신대), 안재웅 박사(YMCA 이사장) 등을 비롯한 916명에게 시국선언에 동참의 뜻을 확인했다.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기독인들은 "신성한 국민주권이 찬탈된 죽음의 길에서 다시 한번 젊은 날처럼 의연하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생명살림의 노래를 함께 부르려한다"며, "우리 기독교인들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민주주의와 정의를 갈구하는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창일 jangci@pckworld.com, 표현모 hmpyo@pckworld.com

 

국정원 선거개입 시국선언, 천주교 11개 교구 사제 1,693명 참여해
[가톨릭뉴스] 2013.08.23  13:41:41   

 

청주교구, 수도자 장상 시국선언 예정… 평신도 선언도 줄이을 듯

국정원 국정조사가 23일 오전 결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파행으로 치닫는 가운데, 종교계의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22일에는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20일에는 원불교 교무 229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에서는 21일 서울대교구 사제 262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함으로써, 11개 교구에서 사제 1,693명, 수도자 919명이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7월 25일 부산교구에서 시작된 사제와 수도자 시국선언은 마산 · 광주 · 전주 · 대구 · 안동 · 대전 · 원주교구로 이어졌다. 인천교구에서는 8일 시국선언 참가 사제들이 국정원 관련 첫 시국미사를 봉헌했고, 수원교구는 1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신자 800여 명이 참석해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사제와 수도자 시국선언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와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가 26일 오후 5시 서울 신수동 예수회센터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미사를 봉헌한다. 같은 날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오후 7시 30분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29일에는 청주교구 사제단이 오후 7시 30분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미사를 봉헌한다.

 

앞서 6월 21일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과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사회사목부 등 천주교 평신도 · 수도자 단체 8곳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 시국선언의 첫 문을 열었던 평신도들의 선언도 22일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실무자 131명의 선언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한수진 기자  |  sj1110@catholicnews.co.kr ]

 

한국교회 가톨릭농민회 · 우리농 실무자 시국선언 발표
[가톨릭뉴스] 2013.08.23  12:17:48  

 

국정원 사태, “그리스도 따라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들에게 참담한 일”
가톨릭농민회(회장 이상식)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대표 이영선 신부)의 전국 실무자 131명이 ‘국정원 대선 불법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22일 발표한 시국선언에서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그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올바르게 응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며 생명 · 인권 ·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으나 국정원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그에 대한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중히 지켜온 민주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역사의 시계가 되돌려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국정원 개혁 계획 수립,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촉구했다.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실무자들은 지난 13일에 열린 단합대회에서 시국선언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톨릭농민회 이상식 회장은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초들의 삶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기득권 세력은 민생을 외면하면서 엉뚱하고 말도 안 되는 일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실무자들이 볼 때 너무나 한심한 작태라 시국선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수진 기자  |  sj1110@catholicnews.co.kr ]

 

 

국정원 대선 불법 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가톨릭농민회 ·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실무자 시국선언문


우리는 시대의 아픔을 함께 겪었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며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그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올바르게 응답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며 생명·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생명공동체 운동으로 사회가 처해 있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대선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그에 대한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을 지켜보면서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참으로 참담한 심경을 금 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그동안 소중히 지켜온 민주적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역사의 시계가 되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회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뒤덮는 일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 실무자들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독재정권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현 세태를 바라보며 신앙의 양심과 경고를 담아 박근혜 정부에게 촉구합니다.

 

1.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의 전모를 정확하게 밝히고 바로잡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합니다.
1.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과 국가정보원 개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혀 줄 것을 촉구합니다.
1. 국정원 사건에 대한 주요 언론사들의 불공정한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국정원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활동을 공정하게 보도할 것을 촉구합니다.

 

2013년 8월 22일
가톨릭농민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전국실무자 131인 


제주 25개 단체, 국정원 대선개입 시국선언
[뉴시스] 2013-08-23 14:11:53
 
[제주=뉴시스] 강재남 기자 = 제주지역 25개 종교·정당·시민사회단체는 23일 국정원 대선개입과 관련해 시국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새누리당·국정원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실과 무너진 국기회복을 기대했던 국민의 열망은 여지없이 무너졌다”며 “하지만 국정조사에서 확인한 것은 새누리당과 국정원이 국민주권을 유린한 행위에 대해 어떤 반성의 의지도 없다는 것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국정원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일말의 신뢰를 거두며 이들이 반민주주의세력이자 국민에 의한 개혁의 대상임을 분명히 한다”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더 이상 진실을 감추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단죄으 틀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yniko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