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권란 기자 | 입력 2013.10.30 20:51 수정 2013.10.30 21:42
<앵커> 완공된 지 5개월 된 숭례문에서 여러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청은 고운 색을 잃었고, 기와와 현판은 깨지거나 금이 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숭례문 단청에 칠해진 꽃잎이 다 떨어져 나가 너덜너덜합니다. 단청 벗겨짐 현상이 이달 초보다 더 심각해졌고 숫자도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고운 색을 내기 위해서 조개껍질 가루, 즉 호분을 두껍게 바른 게 원인으로 지적됐는데, 벗겨짐 현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층 지붕 천장에선 갈라진 나무 틈 사이로 삐져나온 못도 눈에 띕니다. 처마 끝 기와 한쪽은 아예 깨져 있고, 현판 글씨 사이에선 금이 간 곳도 S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늘(30일) 처음 현장을 찾은 종합점검단 사이에서도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명윤/종합점검단 (명지대 교수) : (보기에 심각한가요?) 네.]
이번 달 초 처음 하자 사실이 알려진 뒤 문화재청은 단청 안료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또 전문가와 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된 종합점검단을 꾸려 오늘부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 민 종합점검단/세종문화재연구소 대표 : 현 상황에서 이게 잘못됐다, 저게 잘못됐다라고 하기에는 좀 더 전문가들이랑 상의를 한 후에 결정해야 할 부분들인 것 같고요.]
종합점검단은 복구공사 실무자들과 함께 숭례문의 부실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보수 계획을 세우겠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권란 기자harasho@sbs.co.kr
부실 복구 논란 숭례문, 종합검진 받는다
데일리안 | 입력 2013.10.29 17:12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사람만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아니다. 숭례문도 종합검진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의 종합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화재로 피해를 입은 숭례문은 그 후 복구공사가 진행됐으나 준공 이후 하자가 발견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하여 숭례문의 단청공사를 비롯하여 복구공사 전체에 대한 종합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보 1호 숭례문.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점검단은 건축 분야, 재료 분야, 단청 분야, 언론과 시민단체 출신 등 23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 전문가의 추가 선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문제가 된 단청 공사에 대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점검단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단의 1차 점검은 30일 오후 2시 숭례문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숭례문' 단청, 종합점검한다
정책브리핑 | 입력 2013.10.29 10:10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에 대하여 단청공사를 중심으로 복구공사 전반에 대하여 종합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 2월 화재피해를 입은 숭례문은 전통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복구공사가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준공 이후 단청 부분에서 하자가 발견됨에 따라 단청 공사 등 복구공사 전반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숭례문 종합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30일 숭례문 현장에서 1차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종합점검은 이번에 하자로 문제가 되었던 단청공사를 중심으로 복구공사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인 현장 확인?점검을 하게 되고 원인 분석과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한 회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숭례문 종합점검단」은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23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하면 관련 전문가들을 추가로 위촉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제가 되었던 단청 공사 등에 대한 원인 분석과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진행하여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숭례문 종합점검단」의 자문 의견을 수렴하여 단청 보수 등에 필요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숭례문 종합점검단 첫 현장회의
연합뉴스 | 입력 2013.10.30 17:12 | 수정 2013.10.30 17:19
옛 부재와 새 부재 목조, 곳곳에서 분리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단청 훼손 사건을 계기로 숭례문 복구공사 전반에 대해 종합점검을 하고자 문화재청이 구성한 '숭례문 종합점검단'이 30일 오후 첫 현장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건축 및 재료분야 10명, 단청분야 9명, 언론 및 시민단체 4명 등 총 외부인 23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원 대부분이 참석해 숭례문 복구현장을 둘러봤다.
보존과학 전공자인 최명윤 전 명지대 교수는 작금 숭례문 사태의 직접 발단이 된 단청 훼손과 관련해 "단청 재료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와 작업일지 등을 정밀 분석한 뒤에라야 (훼손)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논란이 되는 아교만 해도 실제 이를 사용했는지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건축학자인 이상해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일제시대를 지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가 심하게 단절됐다"면서 "그런 전통을 되살리는 과정에서 서두르다가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하지만 실제 현장을 보니 문제가 알려진 것만큼 크게 심각한 상태는 아닌 듯하고, 침소봉대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점검단에 공개된 숭례문 내부에서는 단청 문제 외에도 목조 건축 자체에서도 부실 복구 논란을 유발할 만한 현상도 감지됐다. 특히 이번 복구과정에서 새로 쓴 부재와 이전 부재의 이음새 부분에서는 제대로 결합이 이뤄지지 않아 붕 뜬 곳이 1층 문루에서만 10여 곳이나 관찰됐다.
한 목조건축 전문가는 "전통 목조건축 복원 보수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는 현상"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현상(이음 부분 분리현상)은 대처 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숭례문 단청 '예고된 부실'
주간경향 | 입력 2013.10.30 11:28
단청 안료ㆍ아교 충분한 시험 안 거치고 졸속 시공…
지난 5월부터 벗겨짐 현상 나타나
복원된 숭례문의 단청작업이 충분한 테스트 없이 졸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숭례문 단청작업은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전통 안료를 사용한 전통기법으로 이뤄졌다. 10월 17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변영섭 문화재청장은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충분한 시험이라 생각되지 않는다"며 졸속 시공을 사실상 시인했다. 이 같은 답변은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 충분한 테스트 없이 단청작업을 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가운데 나왔다. 서 의원은 "냉장고는 문을 100만번 닫았다 열고 휴대폰은 높은 데서 떨어뜨린다. KS마크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혹한 테스트를 통과한 것에만 부여된다. 만약 단청에 칠한 안료가 그런 기준에 맞는 테스트를 못했다면 이번에 나타난 박락현상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갯가루 덧칠 테스트 한 번도 안해
숭례문은 지난 10월 8일 경향신문의 보도로, 최소 7군데에서 단청의 박락(벗겨짐)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5월 복원작업이 마무리된 직후부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청작업을 맡았던 홍창원 단청장(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은 단청 박락이 확인된 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분(조갯가루)을 덧칠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 같다고 추정했다.
[사진] 10월 8일 경향신문 보도로 숭례문의 단청 박락 현상이 확인됐다. | 이상훈 선임기자
안료 및 아교 시험·연구 내역을 요구한 서 의원에게 문화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단청면의 박락과 색상 변화에 대해 인공풍화 시험과 가스부식 시험, 안료 시편의 현장 노출 실험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박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호분 덧칠에 대해서는 시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홍 단청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시편으로 시험을 한 것은 한 달 정도 걸렸는데 장단색만 시편에 발랐고 호분을 섞은 색상 자체는 시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변 문화재청장이 국감장에서 한 답변처럼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충분한 시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청이 벗겨진 데에는 안료 또는 아교(교착제), 그리고 시공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숭례문 단청작업 현장에서 충분한 시험 없이 단청이 칠해진 것과는 달리,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청은 1~2년 동안 수차례 연구·조사를 통해 숭례문 단청에 쓸 안료나 아교에 대해 사전 연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료에 대해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2011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숭례문 복원용 단청 안료 내구성 평가 실험을 한 후 지난해 12월 < 숭례문 복원용 단청 안료 연구 보고서 > 를 발간했다. 아교에 관한 연구로는 2009년 '갖풀의 제조 메커니즘 복원과 단청용 교착제 개발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또한 2011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숭례문 전통 단청을 위한 교착제 연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렇게 충분한 사전 조사와 연구가 있었지만 막상 단청작업 현장에서는 이 조사와 연구의 결과가 작업에 반영되지 못했다. 조사 결과 안료는 물론 아교 역시 일본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문화재청은 "연구 용역 결과로 얻은 아교는 교착력이 부족하여 숭례문 단청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다"며 "그래서 일본산 아교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료에 대해서는 "일본산 안료의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가능한 석간주 및 호분을 제외한 안료는 일본산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일본산 안료와 아교를 쓰게 되면서 그동안의 연구는 실제 숭례문 단청작업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적인 문제로 연구 결과가 (실제 단청작업에서) 단절된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고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전통기법 충분한 기술 축적 아쉬워"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단청 재료의 선택도 졸속으로 진행한 것이 드러났다. 국감에서 단청 재보수에 대해 묻는 질의에 변 문화재청장은 "(복원 당시 단청작업에서) 일본에서 싼 안료를 들여왔다"고 시인했다. 테스트를 충분히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안료에서도 싼 재료를 사용했음을 시인한 것이다.
변 청장은 "단청을 칠하는 데 든 비용이 6억5000만원인데, 안료 비용은 1억원 남짓이었다"며 "일본에서 시세의 5분의 1 정도 되는 가격에 안료를 들여왔기 때문에 앞으로 6억원으로는 보수가 안 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홍창원 단청장은 "안료는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것은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홍 단청장과 같은 해명을 했다.
이 관계자는 "단청 안료를 선택할 때 가격에 관계없이 전통 단청의 색깔이 나타나는지, 박락이 안 되는지가 기준이었다"며 "앞으로 안료를 재시험해본 후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의 관계자는 "일본 안료회사에서는 우리나라 국보 1호에 자신들의 제품이 쓰인다는 상징성 때문에 가격을 낮게 해 팔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단청작업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지적했다. 단청작업은 2012년 6월부터 시작해 약 7개월 정도 걸렸다. 최근 일반 단청작업은 아교가 아닌 화학제인 아크릴 에멀전을 사용하고 화학안료를 칠한다. 여기에 보통 6개월의 기간이 걸린다.
아교는 아크릴 에멀전보다 더 많은 시공기간이 필요하다. 홍 단청장은 작업 기간이 짧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며 "우리나라 실정이 그렇다"고 말했다. 홍 단청장은 "전통 기법을 사용해 복원하는 것은 맞지만 그 전에 미리미리 준비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단청 전문가인 임영주 전 문화재전문위원은 "지금이라도 전통 안료와 전통 아교의 생산에 나서야 한다"면서 "마찬가지로 전통 안료와 전통 아교의 조합이나, 실제 단청시공에 있어서도 충분한 기술을 축적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윤호우 선임기자 hou@kyunghyang.com >
숭례문 부실복구· 반구대 보존안 靑과 마찰 등 說 說 說..
'정책대립' 8개월만에 낙마, 변영섭 문화재청장 경질 왜
서울신문 | 입력 2013.11.16 04:42
[서울신문] 변영섭(62) 문화재청장이 '국보 1호'인 숭례문 부실 복구의 책임을 지고 취임 8개월 만에 전격 경질됐다. 15일 문화재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변 청장을 경질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 본인에게 통보했다. 경질 통보를 받은 변 청장은 곧바로 대전 문화재청에 들러 사직서를 제출한 뒤 별도의 퇴임식 없이 떠났다.
역대 첫 여성 문화재청장으로 주목받아 온 변 청장은 울산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보호 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으나, 숭례문 부실 관리 등이 집중 부각되면서 낙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행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묻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경질은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은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갑작스러운 경질이 숭례문 부실 복구 문제에 따른 것만이 아니라는 관측도 잇따른다. 변 청장의 한 측근은 "최근 변 청장이 반구대 암각화 앞에 설치키로 한 카이네틱 댐(가변형 투명 물막이)의 설계 변경을 놓고 청와대 쪽과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번번이 '윗선'과 빚어온 갈등이 전격 경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국무총리실이 댐 설치를 반대하는 문화재청을 설득하는 과정에서도 변 청장과 큰 갈등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변 청장은 "사퇴하겠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으나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설득으로 뜻을 굽혔다. 변 청장은 또 지난 7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83호)의 미국 대여 전시에 대해 '불허'를 통보했다가 2주일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반출 허용을 주장하는 정부 인사들과 이견을 빚었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문화재 정책을 놓고 외부와의 마찰이 잇따르면서 변 청장에 대한 평가는 문화재청 안에서도 극심하게 엇갈려 왔다"고 말했다.
변 청장의 사퇴는 지난 8월 말 서미경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경질되면서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다. 박 대통령에게 변 청장을 천거했던 이가 서 전 비서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래저래 구설에 자주 올랐던 변 청장으로서는 완충작용을 해 줄 버팀목을 잃었다"는 관측이 많았다. 청와대로서도 문체부, 국무총리실 등 정부 부처들과 자주 대립각을 세우는 변 청장 체제로는 산적한 문화재 현안을 풀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변 청장은 전문 미술사학자 출신으로 1991년 고려대 교수로 임용된 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역대 문화재청장 7명 중 재임 7개월 만에 문체부 장관으로 영전한 최광식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재임기간을 기록했다. 한편 변 청장의 경질로 후임 청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화재청 안팎에서는 숭례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전문 관료 출신이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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