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안철수 신당

[최경환] 집권당 원내대표가 야당대표 연설에 '너나 잘해' 막말 야유

잠용(潛蓉) 2014. 4. 2. 15:29

최경환, 안철수대표 연설 중 "너나 잘해" 야유 

[데일리안] 2014-04-02 14:43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들으며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최 원내대표는 안 공동대표의 연설도중 새누리당 의원들이 항의하며 소란해지자 거들며 “너나잘해” 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정치연합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밖 행동"
야권 "사과하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국회 임시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너나 잘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야권이 강하게 반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안 대표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됐느냐.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가 대신 사과하느냐. 충정이냐, 월권이냐”라고 말하는 순간 “너나 잘해”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에 대래 이윤석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본회의 산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 원내대표의 발언은)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면서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국회의 파트너인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정치인가?. 새누리당이 틈날 때마다 외치는 ‘막말정치 퇴출’은 오직 야당에게만 적용되고 새누리당에게는 면책특권이 된다는 말인가?”라면서 최 원내대표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당 박광온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오늘 연설 중에 최 원내대표가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한 것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고, 인간의 기본적 윤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정의당도 가세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작년 민주당을 향해 ‘막말정치 그만하고 국민 앞에 품격 있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던 최 원내대표가 한 말이 맞는가? 바로 어제 국민들 앞에서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자고 주장했던 분이 한 말이 맞는가?”라면서 “새누리당의 오만과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가 하늘을 찌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에게 묻는다. 야당을 멸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이고 태도인가?”라며 “그렇지 않다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국회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정당들과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최 원내대표는 막말정치의 책임을 지고 즉각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최경환 원내대표 막말 논란, 안철수 향해 "너나 잘해"
조선닷컴 2014.04.02 13:54 

 

 
[사진] 뉴스1/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에게 야유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라고 발언한 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 대표가 연설 도중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면서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하자, 최 원내대표는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상대당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밖에 행동이다.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 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틈날 때마다 외치는 '막말정치 퇴출'은 오직 야당에게만 적용되고 새누리당에게는 면책특권이 되는 말인가”라고 최 원내대표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최경환, 안철수 향해 "너나 잘해" 막말 논란
[일요신문] 2014년04월02일 14시19분

 

[일요신문] 최경환 원내대표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너나 잘해"라고 막말을 던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최경환 원내대표의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최경환 원내대표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 파트너인 제1야당의 당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 정치인가"라며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당시 안 대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거론하면서 "기득권 내려놓기의 상징이었던 기초공천 폐지 공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하자, 최 원내대표가 고함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

 

김한길 "집권세력 오만·독선 도넘어… 우리정치 심각한 위기"
[뉴시스] 2014-04-02 15:06:49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일 "집권세력의 오만과 독선으로 우리 정치가 하루하루 심각한 위기 국면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가 정국 현안을 놓고 대통령과 같이 의논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오늘 제1야당 대표가 본회의장서 연설하는데 여당 원내대표가 '너나 잘해' 이렇게 소리치고 있는 것 보고 이 집권세력의 오만 독선이 그야말로 이젠 도를 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만과 독선에 대해서 시민과 국민은 반드시 그들을 굴복시켜 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다"며 "대신 우리가 더 열심히 더 제대로 야당 역할을 해내야 된다. 이런 생각 다시한번 오늘 굳혔다"고 강조했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