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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생로병사] '100일제 영가천도' - 태산보살 노래

잠용(潛蓉) 2015. 2. 20. 19:29

 

 

'100일제 영가천도'
작사 채장식/ 작곡 이재인/ 노래 태산보살

 

<1 >

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식 위해 고생하신
우리 부모 모실 적엔 넓은 마음 몰랐네.

몸 고생 마음 고생 이제라도 훌훌 털고
가시는 길 마음 편히 웃으시며 떠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자식 걱정 하시지 말고

성불하소서 성불하소서

부디 성불하소서.

 

< 2 >

저승으로 떠나시는 우리 부모 뒷 모습에

눈시울을 적시며 마지막 인사드리니,
부디부디 자식 걱정 이제 그만 훌훌 털고
가시는 길 마음 편히 웃으시며 떠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자식 걱정 하시지 말고

성불하소서 성불하소서

부디 성불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우리 부모 가시는 길
앞뒤에서 불밝히여 지켜주소서.

 

 

◇ 천도재(薦度齋)란 무엇인가? ◇


죽음과 관련한 불교의례(佛敎儀禮)를 우리는 천도재(薦度齋)라고 부릅니다. 영가가 좋은 곳으로 잘 건너가도록 인도해 주는 것을 영가천도(靈駕薦度)라고 합니다. 주로 49재 외에 별도로 영가를 위해 올리는 재를 말합니다. 49재를 미처 올려주지 못했거나 49재를 지내고난 뒤라도 무엇인가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나 또 다른 사정이 있을 때 영가를 천도해야 할 필요를 느낄 때 올리는 재를 말합니다.

 

 단지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의식이 아니라 영가에게 부처님의 법(가르침)을 들려주는 의식입니다. 영가 스스로 생전의 죄업을 참회하도록 권하고 부처님 가르침(법)을 듣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길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결국 영가 자신이 짓은 업장(業障)을 소멸함으로써 죄업의 과보를 면할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고 또한 유가족이 영가를 위해 천도재를 지내거나 선업을 지으면, 이것이 죽은 이의 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하며, 유가족도 천도재를 통해 자신의 죄업을 참회하고 재계를 지키고 공덕을 짓게하는 길로 인도하는데 큰 뜻이 있습니다.

 

바다에 던지면 가라앉을 바위도 배에 실으면 가라앉지 않는 것과 같이 유가족이 영가를 위해 공덕을 짓고 죄업중생이 재(齋)를 통해 참회하고 간절히 기원하면 죄업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도 유가족들의 큰 서원에 감응하게 되어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불교카페 중년의들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