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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연화발원' (蓮華發願) - 김무한 노래

잠용(潛蓉) 2015. 4. 1. 18:46

 

'연화발원' (蓮華發願) / 김무한  

 

[염불] 저희들이 참된 성품 등지옵고

무명 속에 뛰어들어 나고 죽는 물결따라

빛과 소리 물이 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여

온갖 번뇌 쌓았으며 보고 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죄를 지어 잘못된 길 갈팡질팡

생사고해 헤매면서...//

 

인연이 중하셔서 어머님 태를 빌어

금생에 태어나 사람 모습 가졌으나

여러 갈래 중생의 길 습대로 노닐다가

눈 멀고 귀 어두워 그 은혜를 잊고마네.

 

인연 따라 모여진 몸 인연 따라 흩어지면

한 치 앞이 천길 절벽 떨어지면 암흑이라

이내 몸 기약 없어 다시 오기 어려우니

생노병사 의심내어 마음을 거둬잡아

 

사람이 중하셔서 아버님 뼈를 빌어

동자로 자라나 세존 모습 가졌으나

중생의 마음 받아 습대로 떠돌다가

문득 죽음 다가오니 묘한 법문 잊고마네.

 

지수화풍 모여진 몸 지수화풍 흩어지면

한치 앞이 무간지옥 떨어지면 불 속이라

사람 몸 다시 받아 세존 뵙기 어려우니

삼세제불 의지하며 일념으로 정진하여

 

팔만사천 지혜법문 어서 통달 하옵고서

생사고해 뛰어넘어 보리도를 이루소서.

팔만사천 해탈법문 어서 통달하옵고서

연화좌에 어서 올라 견성 성불하옵소서.

 

팔만사천 지혜법문 어서 통달하옵고서

생사고해 뛰어넘어 보리도를 이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