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세월호 대참사

[세월호 1주기] 각계에서 추모행사 이어져

잠용(潛蓉) 2015. 4. 15. 21:43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 전국 곳곳서 이어진다
[CBC뉴스] 2015/04/15 [21:05]  최종편집: ⓒ CBC미디어 

 

 
[사진] 세월호 1주기 추모

 

[CBC뉴스=도수진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16일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4·16 가족협의회와 안산시 등은 이번 주를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종교행사를 연다. 이날 세월호안산시민대책위가 마련한 합동분향식 ‘끝까지 찾아줄게 끝까지 밝혀줄게’ 공식 추모제가 거행된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가족 450명은 인천항에 모여 별도의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오후 7시부터 범국민 추모제가 열린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염수경 추기경의 집전으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추모 미사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오는 17일까지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정해 한 주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1주기 당일 오전 10시 직속기관이 동시에 추모식을 거행한다. ‘세월호참사대전대책회의’는 오후 7시부터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유가족과 대전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추모대회가 진행된다. ‘세월호세종시시민대책위원회’는 13~17일까지를 집중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객들을 맞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운동’도 병행한다.‘세월호참사광주시민대책회의’는 오후 7시 30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광주시민대회'를 갖는다.

 

또 강원 진보 시민·사회단체들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 선전전과 문화제를 개최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후 1시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잊지 않겠습니다’를 주제로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제주대책회의는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진실을 인양하라’를 주제로 문화제를 개최한다. [도수진 기자] 
 

지상파 3사 예능, 세월호 1주기 추모 방송 
[쿠키뉴스] 2015.04.15 17:29

 


지상파 3사 예능, 세월호 1주기 추모하는 법 기사의 사진 /KBS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방송가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KBS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해피투게더’를 결방하고 특선영화 ‘마음이’가 방송된다. 오전 1시에 방송되는 ‘뮤비뱅크 스타더스트’는 결방, ‘마녀와 야수’는 정상 방송된다. KBS 측 관계자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사고가 우리사회에 남긴 교훈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SBS는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백년손님’ 대신 다큐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을 편성했다. MBC 역시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를 결방한다. 지난해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 ‘기적의 조건 스페셜’이 대신 방송된다.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기적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재난 대응 체계를 살펴보는 방송이다. MBC 측 관계자는 “예능프로그램이 세월호 1주기 추모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결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hye@kmib.co.kr]

    

가수 김우빈,

생전의 팬이던 세월호 희생 학생에게 애절한 손편지
스타투데이 | 입력 2015.04.15 18:33 | 수정 2015.04.15 18: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너무나 맑고 예쁜 00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을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00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00이가 그곳에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배우 김우빈이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 학생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사진] 김우빈의 손편지

 

이 편지는 희생 학생 친구들이 김우빈의 소속사에 요청하며 이뤄졌다. 김우빈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정성과 진심을 담아 직접 편지를 썼고, 친구들은 이 편지를 받고 감동해 SNS에 올렸다. 글쓴이는 "단원고 학생으로 평소 김우빈 팬이었던 고 김모양에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김우빈씨가 써준 편지"라고 소개하며 "팬이었던 고인에 대한 김우빈씨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편지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우빈은 예정된 팬 사인회를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