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꽃' - 범능스님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 기슭에는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이
저리도 잔잔히 피어 있네.
구절초 꽃 피며는 가을 오구요
구절초 꽃 지며는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간주)
구절초 꽃 피며는 가을 오구요
구절초 꽃 지며는 가을 가는데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르네
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드네.
◇ 가을에 피는 자생화의 대표격인 구절초는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 마디가 되고, 9월 9일(음력)이 되면 9 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九節草)라 불린다. 꽃은 줄기끝에 한 송이만 핀다. 흰 꽃잎이 신선보다 더 돋보인다 하여 선모초(仙母草)라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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