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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찬불가곡] '흰 나리꽃' - 천화사·용광사 합창단

잠용(潛蓉) 2015. 4. 30. 11:24


 

"흰 나리꽃"
반영규 작사/ 김만석 작곡/ 노래 천화사.용광사 합창단

 

늘녘에 흰 나리꽃 한 송이
곱게 피어 그 향기 그윽하여라.
오늘 그 꽃잎 접고 홀연히 이승을 떠나니
홀연히 이승을 떠나니 오호 오호라.

 

모진 비바람 매서운 눈보라가 휘몰아쳐도
가녀린 줄기로 곧게 서서
믿음과 정진으로

굳건히 견디며 꽃 피우고

 

그 향기 고루 베풀더니만
어이 그리 서둘러 떠나시었소?

왕생길이 그리도 급하시었던가?

 

(간주)

 

흰 나리꽃 쓰러진 늘녘에 서서
사무치는 이 마음

어찌 달래나?

 

이승의 한 감로수로 씻어내고
부디 정토에 왕생하시어
윤회전생 해탈하시고

 

영원토록 미타의 품에서
만복을 누리시라

만복을 누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