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노래'
작사 작곡 넵투리/ 노래 시유(SeeU, Vocaloid3)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야
오늘도 사는 게 힘들었지?
세상이 너에게 등을 돌려도
곧고 바른 눈으로 나아가라.
착하고 인정 많은 아이야
바르게 자라줘서 고맙구나
네 몸이 비록 작다 할지라도
마음은 너른 바다를 닮거라.
네 앞에서 드러내진 못하지만
너 없이는 살 수 없는 나인 것을
너의 근심 너의 슬픔 모두 맡기거라
괜찮아 이젠 내일이 있으니.
감사하다 감사하다
너를 일어서게 하시고
어려움 상황 속에서
참뜻을 알게 하신 것.
감사하다 감사하다
네가 나와 함께 웃는 것
나 또한 너를 통해서
이겨낼 힘을 얻는다.
감사하다~
<간주>
감사하다 감사하다
너를 일어서게 하시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참뜻을 너에게 알게 하신 것.
감사하다 감사하다
내가 너와 함께 웃는 것
나 또한 너를 통해서
이겨낼 힘을 얻는다.
감사하다~
<엄마가 죽은 뒤>
감사하다 감사하다
항상 너를 지켜주실 것
난 함께 있지 못해도
바다는 꿈을 펼친다.
◇ 작곡자 넵투리의 변
넵투리의 보컬로이드곡 두번째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의 마음'에 대해서 노래를 만들어보자, 했던 것이, 일을 좀 크게 벌렸네요.
노래를 생각할 당시에 원래의 계획은 훨씬 짧고, 시유를 다뤄보는 시험성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늘 초보자가 하는 짓이 그렇듯, 이것 저것 넣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단 말이죠.
그래서 장장 6분이 넘는 (게다가 시유 파트는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 곡이 만들어지고 말았습니다.
전주 부분이 상당히 길다~ 느껴지실 겁니다.
가사를 보시면(노래는 일단 제쳐두고...) 아시겠지만 약간은 슬픈, 하지만 다음 세대의 희망을 바라보는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UCC를 통해 반영하고 싶었는데... 아시잖아요, 저 실력 없는거 ㅠㅠ
그래도 애초의 계획은 변경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특히 초반의 딩동거리는 부분은 꼭 넣고 싶었어요!!!)
그냥, 뭐랄까...
나에게 아이가 있었다면... 곁에서 이런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란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제 애완어(魚)인 마린이에게 종종 이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인간(예 조카 0ㅅ0;;) 앞에서는 부끄러워서 못부르겠는... 엄마 레벨이 아니라서 그런가 봄;;)
마린이 여석도 정말 저 때문에 고생이 많았거든요... 주인이 사랑이 지나쳐서 실수한 게 많아서요;;
그래도 작은 게 지금까지 잘 자라줘서(살아줘서?) 고맙네요.
어린 아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크리크루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뭐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요.
http://nepturi.crecrew.net/4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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