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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연하장] 박근혜, 한상균 위원장에게 '큰 결실 거두시길…' 헉

잠용(潛蓉) 2015. 12. 22. 11:11

박 대통령,

구속 중인 한상균 위원장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 보내

[민중의소리] 2015-12-22 08:30:25 

 

[동영상] 문제의 옥중 연하장- '병 주고 약 주나?'

 

[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앞으로 보낸 연하장

ⓒ출처: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 중인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연하장을 보냈다.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2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에게 보낸 박 대통령의 연하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연하장은 서울 중구 정동길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보내졌다. 연하장의 내용은 “2016년 원숭이해,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돼 있다.

 

한편 작년에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직후 박 대통령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행복 가득하길” 등의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보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한 위원장은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소요를 사전모의하고 주도했다는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있는 그는 조계사 피신 시기부터 이날까지 민주노총 등에 가해지는 공안탄압과 노동개악 추진에 항의하며 22일째 물과 소금만을 섭취하며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다. [허수영 기자 heoswim@vop.co.kr

 

[연하장 본문내용]

 

박 대통령,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에 연하장 보내 
포커스뉴스ㅣ2015-12-22 10:25  수정: 2015-12-22 10:35

 

 

[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2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사진출처=민주노총>
 

민주노총 " 인사 아닌 조롱"…

지난해에도 통합진보당 해산 후 이정희 대표에게 연하장 보내 논란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23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한상균(53)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은 지난 21일 민주노총 사무실에 '보낸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로 적혀 있고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이라고 쓰여 있는 연하장이 도착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하장에는 "지난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라며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노총 대변인은 "소요죄 적용하면서까지 한상균 위원장을 구속해놓고 연말인사를 보내는 것은 인사라기보다 차라리 조롱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와대가 얼마나 성의없이 행정을 진행하는 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경찰은 한상균 위원장이 11월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폭력시위를 주도하거나 관여했다는 혐의 등으로 지난 12일 구속했고 18일에는 소요죄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1986년 5·3인천항쟁 이후 29년만의 일이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에도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해산 판결을 받은 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연하장 보내주고 조롱당하는 꼴이 우습구나
뉴스타운 승인 2015.12.22  01:44:46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민노총 한상균 앞으로 연하장 발송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하장에는 '보낸 사람'이 박 대통령으로 적혀 있고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님'이라고 돼 있다. 이 연하장은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전해졌다. 이 연하장이 또 말썽이다. 누가 어떻게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매년 년 말경 이례적으로 보내는 새해 인사 연하장 같다. 문제는 이 연하장과 관련 좌파세력들이 일제히 비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SNS 상에서는 대통령에 대해 조롱까지 보내고 있다.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하장을 공개하면서 "오늘 박근혜가 이걸 보냈다. 아침부터 정말 욕 나온다"고 적었다. 종북좌파 논란을 빚었던 황선씨는 "혼이 비정상 중증의 건망증 유체이탈 뭐 그런 기운이 가득한 연말이다"고 비꼬았다.

 

정의당 서주호 사무처장은 "소요죄라는 황당한 죄명까지 적용시켜 구속해놓고 새해 복 많아?"라며 비아냥 거리는 글을 올렸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황당할 따름이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헌법재판소가 정당 해산을 결정한 12월19일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긴 연하장을 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렸다. 모르고 보냈다고 이해 하지만 알고도 보냈다면 이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사사건건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좌파세력들의 행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대통령의 연하장은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다.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낼 수도 있고, 선별해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보낼 사람과 보내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무작위로 보내는 것은 낭비다.

 

보내 주고도 좌파들의 조롱거리가 된 이런 짓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네티즌들도 "알고 보냈다면 병이고, 모르고 보냈다면 무식" 이라고 비난 한다. 그리고 박 대통령 지지자들도 "지난 10년 이상 박 대통령 만들려고 자기돈 쓰가며 전국을 돌아 다니며 돕다가 전과자까지 되었는데, 우리 한테는 그동안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이 나몰라라 하며, 연하장도 한장 안보내고 보내지 말아야 하는 곳에는 보냈다"고 섭섭함과 인간적인 서운함을 표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엔 무식이다. 때만 되면 보내는 로봇 같은 업무를 그동안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대통령 연하장이 검증 없이 무분별하게 발송되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일 수 있다.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누군가. 올 4월 세월호 참사 1주기 집회, 5월 1일 노동절 집회,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등 총 9건의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인물이다.

 

왜 세상 모두가 다 아는데 청와대만 모르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작은 일에서부터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청와대가 혁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 정부들이 좌파세력들은 툭하면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을 부르짖었다. 사사건건 얼토당토 않는 문제까지 내세워 "박근혜 퇴진" 박근혜 처형"을 외쳤다. 적어도 이런 현실을 알고 있다면 사소한 일 같지만 신경을 썼어야 했다. 즉 좌파들에게 꼬투리 잡힐 일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다. 좌파들이 대통령을 가지고 조롱 떠는 것이 더 큰 문제지만, 그 보다 조롱거리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이번 연하장 소동을 계기로 청와대 업무가 연례행사 처럼 무의식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은 없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제발 좌파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말라. 연하장 보내 주고 조롱당하는 꼴이 우스울 따름이다. [손상윤 회장  |  ceo@newstown.co.kr]
 
박근혜 대통령, 한상균 위원장 구속시켜 놓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연하장 논란
서울신문ㅣ2015-12-21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보낸 사람’이 박 대통령으로 적혀 있는 연하장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 우편으로 전해졌다.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님’이라고 돼 있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올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은 “대통령의 연하장이 얼마나 성의 없이 뿌려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면서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시켜놓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것은 인사가 아니라 민주노총을 향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지난해에도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헌법재판소가 정당 해산을 결정한 12월19일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긴 연하장을 보내 논란을 빚었다. 앞서 경찰은 한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소요죄를 적용한 것은 1986년 이후 29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박 대통령, '구속' 한상균에 연하장… '큰 결실 거두는 한 해 기원'
뉴시스 ㅣ 2015.12.21 17:36

 


[사진] 구속중인 한상균 위원장 앞으로 온 박근혜 대통령의 연하장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구속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큰 결실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등의 내용이 담긴 새해 연하장을 보냈다. 민주노총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위원장에게 보냈다는 연하장 사진을 공개했다. 연하장에는 '2016년 원숭이해,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지난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등의 내 용이 담겼다.

 

이에 민주노총 박성식 대변인은 "구속시켜놓고 연하장을 보낸 건 인사가 아니라 조롱처럼 느껴진다"며 "대통령 연하장이 얼마나 무분별하게 보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올 4월 세월호참사 1주기 집회, 5월1일 노동절 집회,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등 총 9건의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뉴시스] 2015-12-21 15:47:28]   

 


【서울=뉴시스】민주노총은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연하장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받는 사람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다. 연하장에는 "지난 한 해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으로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라며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라고 적혀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민중 총궐기 집회, 지난 4월 세월호 집회, 5월 노동절 집회 등에서 불법 집회를 주도했다는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2015.12.21. (사진=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페이스북) [photo@newsis.com ]
 

박근혜, 수감 중 한상균에 연하장 “큰 결실 거두시길”...

“가증스럽게 ‘민생’ 외치는 박근혜정권, 내년 총선에서 심판”

[고발뉴스] 2015.12.21 20:27

 

 

 

 

박근혜 대통령이 구속 중인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큰 결실을 거두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적힌 연하장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하장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한상균 위원장은 서울구치소에서 단식 22일째”라는 소식과 함께 “오늘 박근혜가 이런 걸 보냈다”며 연하장을 공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박 대통령이 한상균 위원장 앞으로 보낸 연하장에는 “새해에는 국민들의 삶이 보다 편안하고 넉넉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큰 결실을 거두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소식을 접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는 트위터에 “혼이 비정상 중증의 건망증 유체이탈 뭐 그런 기운이 가득한 연말”이라고 비꼬았다. 정의당 서울시당 서주호 사무처장은 “‘소요죄’라는 황당한 죄명까지 적용시켜서 구속해놓고 새해 복 많이?”라며 박 대통령의 ‘이중적인 행태’를 꼬집었다.     
 

이밖에도 온라인상에서는 “모르고 보냈다면 무식이고.. 알고도 보냈다면 병이다”,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정치는 쇼’라는 말이 생각난다”, “참모들도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 구속시켜 놓고는 연하장을 보내”, “을미년이 가고 병신년이 다가오니..”, “보내도 욕먹고 안 보내도 욕먹고.. 거참”이라는 등 비난성 댓글이 잇따랐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통합진보당 해산 직후 이정희 전 대표에게 “행복 가득하길(바란다)” 등의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보내 비난을 샀다.

 

 

▲ 조계사에서 25일 동안 은신을 마치고 자진출두 의사를 밝힌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으로 10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지난 17일 한 위원장은 서울구치소로 이감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옥중서신을 보냈다. 그는 “우리는 어느 해 겨울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서 “전국의 현장을 돌면서 이천만 노동자의 희망,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위원장이 되겠노라 다짐했는데 이곳에 들어와 동지들을 부르려니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막가고 있다. 총칼보다 무서운 유신독재의 부활”이라면서 “노동자들 짓밟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만행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소름이 돋는다”고 탄식했다.

 

한 위원장은 “가증스럽게 ‘이제는 민생이다’ 외치는 새누리당 정권에게 민생파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뻔히 알면서도 당했던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파업 투쟁 승리하고 4월 총선에서 반노동 반민생 반민주 정권을 심판하고 6월 임시국회 단디(단단히) 준비하자”면서 “모든 가맹조직은 2016년 투쟁계획을 6월 임시국회에 맞춰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풍문으로 들었소' (1982) - 함중아와 양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