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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겨울의 노래] '그 해 겨울' (2007) - 서영은 노래

잠용(潛蓉) 2016. 1. 1. 10:24

 

'그 해 겨울' / 서영은

앨범/ Happily Ever After (2007.04.05)


많은 말 하지 않아도

참 편안했던 그 사람
혹시라도 눈물이 나면 말없이 안아주던

 

하루를 꼬박 걸어도

둘이면 마냥 좋았던 그 해 겨울

난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었죠

 

이제 찬 바람은 어느새

한결 따뜻해져 오는데

얼었던 눈물 녹아내려 내 볼을 타네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고집센 바보 같은 미련은 물러서지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있는 그대 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나 한숨만 쉬게 하죠~

 

<간주>

 

하루를 꼬박 흘러도

여전히 그치지 않는 이 눈물을

난 오늘도 참아내야 하겠죠

 

이제 찬 바람이 또 다시

나의 가슴에 어려오고
녹았던 눈물 얼어붙어 그 날을 사네요

 

애써 웃으며 괜찮다고

소리내어 말해도

고집센 바보 같은 미련은 물러서지 않아

 

끝내 달래고 달래봐도

웃고있는 그대 모습만 보여

더 못하고 난 한숨만 쉬게 하죠~

 

하늘을 원망하며 애원해봐도
아무런 대답도

내게는 들리지 않아~

 

지난 기억은 다 잊자고

부르고 또 불러도
고집센 바보 같은 미련은 다가오지 않아

 

못내 아쉬워 돌아봐도  

웃어주던 그댄 보이질 않아
주저앉아 또 한숨만 쉬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