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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변음악

[분단의 노래] '언제나 내 고향과 함께' & '매화향기' - 한해연 노래

잠용(潛蓉) 2016. 1. 29. 16:05


'언제나 내 고향과 함께'

작사 리상훈/ 작곡 최삼영/ 노래 한해연 (원창 구련옥) 


< 1 >

이국 타향 불볕에 이 몸이 타번져도

백두산 천지물은 이 가슴에 넘친다

내 고향 맑은 물아 우리 함께 출렁이자

보석 같은 구슬 땀이 푸른 꿈 펼쳐간다

펼쳐 간다


고향아 연변~

연변 고향아~

천만리 멀어도 언제나 고향과 함께

함께 살리라~


< 2 >

부모여 안해여 시름을 놓으시라

벗들이여 친인(親隣)이여 안녕히 지내시라

부모의 아들 답게 안해의 남편 답게

웃으며 일해간다 희망 안고 살아간다

살아 간다


고향아 연변~

연변 고향아~

천만리 멀어도 언제나 고향과 함께

함께 살-리-라~



'매화 향기'

작사 김용건/ 작곡 박시엽/ 노래 한해연 (원창 구련옥)


매화 향기 가득한 겨울 뜨락에

가슴 하얀 산새가 붉은 열매를 먹네

붉은 열매를 먹네~


아~ 저 붉은 열매

붉은 추억 붉은 눈물

어머니, 그 곳에도

흰눈이 내리십니까? 


매화 향기 가득한

겨울 뜨락에

피어난 하얀 목소리

나를 부르네~


<간주>


겨울 산에 쌓이는 세월의 무게

가슴 깊이 서리는 붉은 열매가 익네

붉은 열매가 익네~


아~ 저 붉은 추억

붉은 설움 붉은 희망

친구야, 그 곳에도

흰 눈이 내리는가?


매화 향기 가득한 겨울 뜨락에

영원한 하얀 목소리

나를 부르네~


영원한 하얀 목소리

나를 부르네~

나를 부-르-네~



영원한 하얀 목소리

나를 부르네

나를 부-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