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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눈물의 金剛丸(곤고마루)' - 박향림 노래

잠용(潛蓉) 2016. 6. 28. 06:55

 

'눈물의 金剛丸(곤고마루)'
박영호 작사/ 전기현 작곡/ 노래 박향림

 

< 1 >

매달려 느껴우는 사랑을 밀치고
한없이 指向없이 떠나는 몸이라
가기는 간다마는, 가기는 간다마는
情은 차마 두고 간다~

 

< 2 >

천만 層 물굽이에 運命을 띄우고
바람이 부는대로 떠다닐 몸이라
가기는 간다마는, 가기는 간다마는
꿈은 차마 두고 간다~

 

< 3 >

歲月은 흘러가도 追憶은 새로워
靑春은 시들어도 사랑은 남는다
울기는 왜 우느냐, 울기는 왜 우느냐?
속 모르는 사람아~

 


<눈물의 金剛丸>은 가수 朴響林님이 1938년 8월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飜案曲 <他國의 旅人宿; C.40822/ 南一燕ㆍ朴響林ㆍ申懷春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朴英鎬 作詩/ 全基玹 作曲/ 大村能章 編曲의 작품으로, 작곡가 金海松님과 같이, 新傾向 流行歌 <電話日記>을 취입하며 콜럼비아에서 활동을 시작한 朴響林님이 불렀읍니다. 데뷔同期 南一燕님과 같이 1938년에 콜럼비아를 이끌었던 朴響林님이, 7월에 <꿈꾸는 행주치마>, <시큰둥 夜市>, <松濤園 滿員>에 이어 발표한 <눈물의 金剛丸>... <雲水衲子>


곤고마루(金剛丸) : 제2차 세계대전 종료시까지 우리나라 부산항과 일본의 시모노세키(下關)항 사이를 운항하던 연락선을 말한다. 1905년 9월 일본 산요기선(山陽汽船) 주식회사가 개통하여, 경부철도(京釜鐵道)와 일본 도카이도(東海道) 철도를 연결하여 여객과 화물의 연대운수를 담당하였다. 첫 취항 여객선은 이키마루(壹岐丸, 1680t)로 시작하여 곤고마루(金剛丸 7000t), 이어서 고안마루(興安丸), 도쿠주마루(德壽丸, 3000t), 쇼케이마루(昌慶丸)으로 계속 이어졌다. 현재는 부관(釜關)페리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관부연락선 (부산 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