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서 지원가' (血書志願歌 1943)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노래 백년설, 박향림, 남인수
< 1 > 백년설
無名指 깨물어서 붉근 피를 흘려서
日章旗 그려 놓고 聖壽萬歲 부르고
한 글자 쓰는 事緣 두 글자 쓰는 事緣
나랏님의 兵丁되기 所願입니다.
< 2 > 박향림
海軍의 志願兵을 뽑는다는 이 소식
손꼽아 기달리던 이 消息은 꿈인가?
感激에 못니기여 손끗츨 깨무러서
나랏님의 兵丁되기 志願합니다.
< 3 > 합창
나랏님 許諾하신 그 恩惠를 잊으리?
半島에 태어남을 자랑하여 울면서
바다로 가는 마음 물결에 뛰는 마음
나랏님의 兵丁되기 所願입니다.
< 4 > 남인수
半島의 핏줄거리 빛나거라 한 핏줄
한 나라 지붕 아래 恩惠닙고 자란 몸
이 때를 놓칠쏜가 목숨을 아낄쏜가?
나랏님의 兵丁되기 所願입니다
< 5 > 합창
大東亞 共榮圈을 건설하는 새 아츰
구름을 혜치고서 솟아오는 저 햇발
기쁘고 반가워라 두 손을 合掌하고
나랏님의 兵丁되기 所願입니다.
일본 군대의 서울 입경 모습 (남대문 밖)
독립군가 "용진가(勇進歌)" / 친일파가 부른 "혈서지원가" (징병독려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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