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의 누구랑 꼭 닮았네...
전여옥 "朴 대통령, 뛰어난 사람보다 몸종형 좋아해"
TV조선ㅣ 이유경 기자ㅣ2016.11.02 21:16 / 수정 2016.11.02 21:18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뛰어난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몸종형, 돌쇠형, 아무 말없이 심부름만 하는 사람만 좋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재임하던 당시 대변인을 맡았던 원조 친박 전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는 안된다"고 박 대통령을 혹평한 바 있습니다.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에 물 갖다 바쳐온 국회의원들이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퍼스트레이디직와 대통령직은 많이 혼동하고 있었다며 주변에는 박 대통령이 마음에 뭘 담아두고 있는지 심기를 살피는 사람만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씨만 명품가방인 에르메스백을 맨 것이 아니고 보좌관들도 에르메스 넥타이를 매고 다녔다며 국회의원 등 권력자들이 그 줄을 대보려고 갖다바쳤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남이 써준 것을 그대로 따라 읽는 사람이라며 남이 써주는 것을 읽기만 하니 앞뒤가 안맞는 경우도 있어 당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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