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朴대통령, 軍통수권 등 대통령 고유권한 내려놔야"
뉴시스ㅣ2016-11-09 13:46:40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참여연대에서 열린 '시민사회 인사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1.09. kkssmm99@newsis.com 16-11-09
문재인, 정치권 내 하야 요구에 선 그어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추천한 신임 국무총리에게 내각 통할권을 주겠다고 밝힌 데 대해 "朴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거국중립내각에 맡기고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재차 주장하며 대통령 고유권한까지 내려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 정도는 가야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민심에 그나마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수준에 관해선 "내치와 외치를 구분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은) 지금 내각통할권이 이야기되고 있는데 내각의 권한을 넘어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도 많이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국정원, 감사원, 그리고 군통수권과 계엄권 또는 사법부의 대법원장과 헌재의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을 비롯한 많은 인사권들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민중총궐기 참석 여부에 관해선 "개인 문재인은 촛불집회에 함께하고 싶지만 정치인 문재인으로선 현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촛불집회가 아주 큰 감동을 주고 국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순수한 집회이기 때문인데 만약 정치권에서 결합하게 되면 혹여 이 순수한 집회가 오염되거나 진영논리에 갇혀서 정쟁처럼 되면서 오히려 집회의 순수성을 훼손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미국 대선에 관해선 "내가 미국선거를 전망할 수는 없는데 미국의 어느 분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미동맹관계와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한 한미간 공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문재인 "朴 대통령, 軍 통수권 등 대통령 고유권한 내려놔야 해"
투데이코리아ㅣ2016-11-09 14:36:21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군통수권을 비록한 대통령 고유권한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했다. 9일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참ㅇ연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거국중립내각에 맡기고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그 정도는 가야 하야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민심에 그나마 부응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2선 후퇴 수준에 대해서 "내치와 외치를 구분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내각통할권이 이야기되고 있는데 내각의 권한을 넘어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도 많이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국정원, 감사원, 그리고 군통수권 계엄권 또는 사법부의 대법원장과 헌재의 헌재소장과 헌법재판관 비롯한 많은 인산권들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재인 전 대표는 민중총궐기 참석 여부에 관해서는 "개인 문재인은 촛불집회에 함께하고 싶지만 정치인 문재인으로서 현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지금 촛불집회가 아주 큰 감동을 주고 국민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순수한 집회이기 때문인데 만약 정치권에서 결합하게 되면 혹여 이 순수한 집회가 오염되거나 진영논리에 갇혀서 정쟁처럼 되면서 오히려 집회의 순수성을 훼손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신기한 기자| jmkim@todaykorea.co.kr]
김병준 "트럼프도 당선됐는데 野 거부 오래 가겠나?"
연합뉴스ㅣ2016.11.10 11:10 수정 2016.11.10 16:49 댓글 2654개
김병준 "야당도 국가 걱정 하지 않겠나"
박승주 내정자 자진사퇴에는 "대통령과 국민에게 미안하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10일 야당이 총리 추천을 거부하고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더 불안해지는 요소가 많은데 오래 가겠나"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내정자 사무실이 마련된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야당도) 결국 국가 걱정을 하지 않겠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내정자는 "한편으로는 걱정이 아닐 수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비즈니스맨 출신이고 국익 우선론자여서 셈법이 단순할 수도 있다"며 "우리 셈법이 오히려 미국 국익에 도움된다는 확신을 주면 오히려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때 자동차 부문 등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부문이 있었는데 이를 중심으로 문제제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 교역이 미국 국익에 손해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적 근거와 셈법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가 추천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의 자진사퇴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과 국민들께 미안하다"며 "어떻게 보면 제게 검증할 능력이나 수단이 없어서 일어난 일이긴 한데 그럼에도 모든 분들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밝혔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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