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장 지진다 패러디 봇물
OSEN 입력 2016.12.09 17:27 댓글 1개
[사진] SNS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패러디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일부 네티즌들의 관심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하고 손에 장 지지기 내기를 한 번 할까요. 뜨거운 장에 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해 탄핵소추안 추진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OSEN=강필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 일부 네티즌들의 관심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쏠리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하고 손에 장 지지기 내기를 한 번 할까요. 뜨거운 장에 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해 탄핵소추안 추진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지난 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자신이 한 발언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로 결론이 나자 "이정현 대표가 자신이 말한대로 장을 지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SNS에 이정현 대표의 인터뷰 동영상을 함께 올려 공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이정현 '장지진다' 발언 화제..장담긴 냄비 배달 사진 떠돌아
뉴스1ㅣ곽선미 기자 입력 2016.12.09 18:20 댓글 3049개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가결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 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에 최소한의 장치만 마련하고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탄핵이 가결되면 내손에) 장 지진다"라고 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정현 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 장이 담긴 소형 냄비가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상에는 해당 냄비와 함께 이 대표 사무실 바깥 벽에 '국민의 명령이다 정현아 장지지자'라는 글이 붙어있는 사진도 떠돌고 있다.
이날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정현 장 지진다'가 상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누리꾼들은 이정현 대표가 장을 지지는 듯한 합성사진을 SNS 등에 유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 것"이라며 "실천도 못할 이야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한다"고 했었다.
다만 그는 지난 5일 새누리당 최고위 직후엔 "제가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이날 탄핵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가결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며 이전에 사퇴 시기로 제시한 오는 21일 이전에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gsm@]
"박 대통령 탄핵 환영" 순천시민... 이정현은요?
뉴스1 지정운 기자 입력 2016.12.09 18:31 수정 2016.12.09 18:57 댓글 1088개
↑ 7일 '박근혜 퇴진 전남도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전남 도민들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순천 지역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순천 지역구 사무실 입구에 전남도민들이 '국정농단 주범 내시환관당'이란 풍자 문구를 붙였다. /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말 안듣고 일 안하는 머슴(박근혜 대통령)을 주인이 버린 것이구요. 머슴을 따라다니는 개도 발로 차 쫓아내야죠. 물론 약속한 대로 장도 지져야죠." 9일 오후 4시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되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지역구인 전남 순천의 김모씨(52)가 한 말이다. 김씨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 순천시민들은 이번 탄핵 가결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탄핵 정국에서 국민 정서를 무시하고 대통령 비호 발언 등 막말을 쏟아낸 이정현을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분노의 중심 추가 대통령에서 이정현 의원에게로 급격하게 쏠리는 모습이다.
시민 최모씨(47·여)는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어조로 "온 국민에게 '순천망신'을 시킨 이정현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대표가 될 수 없다"며 "이번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요구했다. 공무원 정모씨(39)는 "이정현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사리사욕만을 추구한 박근혜·최순실과 똑같은 사람"이라며 "자신이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한다면 대통령을 지키려고만 하지 말고 책임을 지도록 충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김태성 홍보담당은 "이번 탄핵안 가결은 광장의 민심을 국회가 수용한 결과"라며 "우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순천시민들과 함께 박근혜의 즉각 퇴진과 이정현의 정계 퇴출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이정현 의원 지지자들은 '이정현 지지 밴드'에 글을 올려 "역전의 명수 이정현이 다시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근혜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를 비롯한 순천시민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박근혜 퇴진·이정현 퇴출'을 요구하는 횃불 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7일 촛불대회에서는 시민들이 이정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입구에 조선장 단지를 가져다 놓으며 "탄핵이 되면 장을 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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