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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국민혁명

[20차 촛불집회] "촛불이 승리했다"… 4:00PM~ (오마이TV)

잠용(潛蓉) 2017. 3. 10. 17:58


[생중계]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

20차 범국민행동… 오마이TV

(2017년 3월 11일(토) 본집회 4;00 PM)




탄핵 반대집회 부상자 또 숨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뉴스1ㅣ2017.03.11 08:17 수정 2017.03.11 08:38 댓글 5425개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헌재방향으로 진입하던 중 경찰차에 있던 스피커가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해 쓰러져 있다. /2017.3.10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이효석 기자 =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이후 벌어진 탄핵 반대시위에 참가했다가 숨진 집회 참가자가 3명으로 늘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탄핵 반대시위 참가자 이모(74)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이씨는 탄핵 인용이 발표된 직후인 전날 낮 12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된 이씨는 20시간가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이날 새벽 사망했다.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이 발표된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구급차가 부상자를 이송하기 위해 시위대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사망 경위를 확인하고, 유족과 협의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집회 현장에서 부상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던 2명은 전날 사망했다. 현재 병원에 이송된 또 다른 참가자 1명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pc@yna.co.kr]


경찰 "시위현장 언론인 폭행, 끝까지 추적해 엄벌"
머니투데이ㅣ방윤영 기자ㅣ입력 2017.03.11 09:00 댓글 677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10일 서울 종로구 재동 안국역 사거리에서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 참가자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소위 '태극기 시위대' 취재진 무차별 폭행...

경찰 "언론인 때리면 조기 경찰력 투입"

경찰이 집회 시위 현장에서 언론인을 폭행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언론인에 대한 폭력행위와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언론인에 대한 폭력행위가 발생하면 조기에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취재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폭력행위 가담자를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회·시위 현장을 취재하는 언론인에 대한 폭력행위는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행위"라며 "10일 (헌법재판소 부근 태극기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행위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경찰과 시민, 취재진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휘둘러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집회·시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한 집회 참가자 총 7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부상자는 모두 33명으로 파악됐다. 경찰관 9명, 의경 24명 등으로 모두 경상이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경찰, 태극기집회 사망사고 용의자 검거..경찰버스 탈취
뉴스1ㅣ정재민 기자ㅣ입력 2017.03.10 19:36 수정 2017.03.10 19:53 댓글 1477개


경찰 수배전단에 올라온 용의자 사진© News1


특공물건손괴·상해치사 등 혐의로 태극기집회 참가자 긴급체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경찰이 10일 헌법재판소 주변 태극기집회에서 참가자를 사망케 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공물건손괴, 상해치사 혐의 등으로 용의자 정모씨(65)를 이날 오후 6시30분쯤 서울 도봉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국역 5번출구에서 경찰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으려다 경찰 소음관리차량과 부딪혀 철제 스피커를 떨어뜨려 다른 집회 참가자 김모씨(72)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내부 수배 전단을 통해 붉은색 점퍼를 입고 짧은 머리에 콧수염을 한 정씨를 쫓았다. 김씨는 사고 당시 의식을 읽고 낮 12시54분쯤 인근 종합병원에 옮겨졌지만 약 한 시간 만에 우측 두부 함몰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현장 감식과 목격자 확보 등 수사에 나섰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현재 정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종로경찰서로 정씨를 인계한 뒤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


탄핵반대 추가 사망에 탄기국 "구국장"... 유가족 "모르겠다"

뉴스1ㅣ 나연준 기자,한재준 기자ㅣ 입력 2017.03.11 13:25 댓글 2914개



10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사거리에서 열린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주최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경찰 차벽을 넘어 헌법재판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2017.3.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한재준 기자 =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하는 집회에 참여했다가 숨진 70대 이모씨의 가족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측은 구국장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헌재 앞에서 진행된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던 이모씨가 이날 오전 6시39분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씨의 부인과 아들을 비롯한 가족들은 병원에 모여 슬픔을 나눴다. 이씨의 부인은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씨의 가족은 빈소를 어디에 마련할지 고민 중이다.


태극기 집회를 주최해온 탄기국 회원들 20여명도 병원에 있었다. 이들은 이씨의 장례를 구국장으로 치르는 것을 계획 중이다. 탄기국 관계자는 "이씨는 고엽제 전우회이기도 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셨다. 빈소를 이곳에 차리고 구국장을 치르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이씨의 가족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이씨의 아들은 "어떻게 할지 아직 결정을 못 내렸다. 어머니도 우리가 챙겨야 하는데 아직 어떻게 수습할지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탄핵 결정이 내려진 10일에도 2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사망했다. 김모씨(72)는 집회시위 현장인 안국역 5번출구 인근에서 경찰의 소음관리 차량 위에 설치돼 있던 스피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 김씨는 119 구급차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오후 1시50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부검을 실시해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개골이 함몰됐다. 외상으로 인한 죽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경찰버스를 탈취해 경찰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으려다 경찰 소음관리차량과 부딪혀 철제 스피커를 떨어뜨려 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씨(6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의 또 다른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다 숨진 김모씨(66)는 부검결과 외상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동맥이 막혀 있었서 심인성 급사로 추정하고 있다"며 "김씨의 형은 평상시 지병이 없었다고 한다. 정확한 사인은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yjra@]


탄핵 후 첫 주말, 대선주자 행보 키워드 '두문불출' VS '광폭행보'
중앙일보ㅣ이지상ㅣ입력 2017.03.11 08:31 댓글 157개



(왼쪽부터)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중앙포토]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본격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첫 주말인 11일 대선 주자들은 각 후보 별 다른 행보를 밟았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이 나자마자 자택을 떠나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이후 11일 문 전 대표는 1박 2일 호남 행보 차원에서 광주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한다.


문 전 대표의 '호남 민심 돌리기' 일환으로 해석된다. 본격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는 첫 주말부터 호남을 찾아 큰 행사에 얼굴을 내미는 대신 비공개 일정을 조용히 소화하며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마지막으로 열리는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한다. 이 시장은 자신만이 탄핵 정국 속에서 광장의 '촛불 민심'과 함께 호흡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실제로 이 시장은 대선주자 후보들 중 가장 먼저 박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반면 조용히 숨을 고르며 정국 구상에 나선 대선주자들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공식 일정을 자제한 채 조용한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도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 전 대표의 경우 당내 대선주자 경선을 앞두고 이르면 다음주 내에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한 숨 돌리며 정국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파면 친박계', 정치적 재기 가능할까?
YTNㅣ안윤학ㅣ입력 2017.03.11 05:50 댓글 1365개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박 전 대통령에 절대적으로 의지해 온 자유한국당 친박계 또한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앞으로 대선 정국 속에 정치적 재기를 색하겠지만 유례없는 대통령직 파면으로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의결된 뒤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는 '폐족' 이란

말이 나올 만큼 정치적 위기에 몰렸습니다. 비대위원장인 인명진표 인적청산이라는 칼날도 날아들었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해 12월 30일) : 대통령 잘못 모시지 않았습니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 친박 핵심 3인방이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을 뿐 나머지 강성 친박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자 인적청산이 당 안팎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며 여론을 살피던 친박계는 탄핵 반대 집회가 불붙자 다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조원진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4일) : 언론과 방송들은 거짓과 선동과 조작과 편파로써 대통령을 탄핵했습

니다.] 의원 60명의 서명이 들어간 탄핵 기각 탄원서를 제출하며 반전을 노리기도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끝내 파면되며 친박계도 벼랑 끝에 서게 됐습니다. 다만 조기 대선 국면에서 세 결집을 시도하며 재기를 도모할 가능성은 없지 않습니다. 바른정당에 범보수 진영을 규합할 유력 대선 주자가 떠오르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야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보수·영남권이 집결하면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김태흠 / 자유한국당 의원 : 자중하고, 그리고 공당으로서 다시 거듭나는 마음 가짐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법적 처벌 여부가 뇌관으로 남아 있는 만큼 친박계의 정치적 복권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