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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꼴불견] "바른정당" vs "자유한국" 가짜보수 소송전

잠용(潛蓉) 2017. 3. 23. 21:42

[단독] 한국당 - 바른정당 `가짜보수` 소송
매일경제ㅣ김명환ㅣ 2017.03.22 21:41:15   수정 : 2017.03.23 10:43:58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로 인해 갈라선 바른정당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바른정당이 '한국당은 가짜 보수'라는 내용을 다루는 것을 제한해 달라는 명예훼손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한국당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휴대폰 문자메시지, 인터넷 게시판 등에 가짜 보수라는 용어를 쓸 경우 행위 1회당 1억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 후보 단일화 논의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한편에선 여전히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신청 이유에서 "신청인을 '가짜 보수'라고 지적하면서 신청인의 정체성과 보수적 가치를 진실하지 않은 것인 양 악의적으로 경솔하게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관계자는 "보수의 최고 덕목은 바로 책임지는 자세인데 한국당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가짜 보수라고 칭한 것"이라며 "무고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자유한국당 vs 바른정당, '가짜 보수' 소송전
YTNㅣ2017-03-23 16:08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가짜 보수라고 표현하는 것을 제한해달라는 내용의 명예훼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이 SNS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터넷 게시판 등에 가짜 보수라는 용어를 쓰면 1회당 1억 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정당 간에 당연히 오가야 할 정치적 비판을 법원에 가져가 읍소하는 것은 웃지 못할 일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실소를 자아내는 소송전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