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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논란

[거울방 미스터리] 얼굴 컴플렉스? 최태민의 주술? 요가 수련?

잠용(潛蓉) 2017. 5. 17. 11:54

두 달간 비었던 靑 관저, 왜 거울을 치우지 못했을까?
노컷뉴스ㅣ박지환 기자ㅣ입력 2017.05.17. 05:06 수정 2017.05.17. 06:57 댓글 2618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거울 철거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언제인지는 몰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사흘간 청와대에 머물지 못하고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출퇴근 한 것은 관저 정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통상 당선된 대통령은 정권인수위 기간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전 정부가 수행한 각종 업무를 인수인계받으며 차질없는 정권교체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는 보궐선거로 치러진 만큼 인수위가 없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올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판결을 받은 이틀 뒤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자택으로 거쳐를 옮겼다.


박 전 대통령 퇴거 이후 문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청와대 관저는 약 두 달간 비어있었고, 파면된 대통령이 다시 돌아올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내부 공사는 언제든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통상 새로운 대통령이 5년간 묶을 청와대 관저는 당선인 내외의 취향이 반영돼 도배나 일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대선이 끝날 때까지 방치됐을 가능성도 높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관저에 있던 거울을 철거할 거라는 얘기는 들었다"며 "하지만 언제 철거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관저 내 큰 침실을 개조해 한 면을 차지하는 거울이 있었다는 점은 이 인사의 말로 확인되지만, 철거 시점은 밝혀지지 않아 문 대통령의 관저 입주가 거울 철거 공사 때문에 늦어졌는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국민일보가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더불어민주당 실무자의 말을 인용해 '거울방'의 존재를 보도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까지 거울이 있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특히 관저는 두 달간 비어있었지만 문 대통령이 최종 당선되기 전까지 누가 관저의 주인이 될 지 알 수 없었고, 인수위마저 없는 이례적인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잘 만들어진 거울을 청와대 관계자라 할 지라도 섣불리 치울 수도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당선자 확정 직후 문 대통령 내외의 의중을 반영해 대형 거울 철거가 시작됐고, 이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문 대통령의 관저 입주도 지연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사실은] 靑 관저 보니 그냥 '사적 공간'…'거울방' 용도는?
SBS뉴스ㅣ박세용 기자ㅣ작성 2017.01.18 20:49 수정2017.03.10 22:05



<앵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에 관저 집무실에서 집무를 했다고 말을 하면서도, 문제의 관저 내부 구조는 철저히 비밀로 해왔습니다. 과연 대통령은 그날 관저 안에서 정상 업무를 본걸까. 이 문제 관련해서 저희 <사실은> 코너의 박세용 기자가 관저의 내부 구조를 취재했습니다. 박 기자,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적인 집무실, 관저 집무실에서 집무를 봤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관저 내부를 잘 알고있는 청와대 관계자를 취재해서 관저 내부의 평면도를 재구성해봤는데, 같이 보시죠.  박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날 집무를 했다고 하는 곳은 바로 서재입니다. 중요한 건, 주변에 뭐가 있느냐를 보면 이 공간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을 텐데, 일단 대각선 방향엔 대통령 침실이 있습니다. 최순실 씨 빌딩 관리인이 전등과 서랍을 고쳐줬다는 곳입니다. 바로 옆엔 식당이 붙어 있습니다. 식탁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직 대통령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재 바로 옆에는 이른바 '거울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방에 거울을 붙여놨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는데, 역대 다른 대통령들이 거실로 썼던 공간인데 박 대통령이 들어온 뒤 거울을 사방에 붙여놨다고 합니다.


<앵커> 사방에 거울 있는 방에서 뭘 하는거죠?

<기자> 윤전추 행정관이 트레이너 출신이라 박 대통령의 운동을 도와주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 윤전추 행정관이 평소 대기하는 곳도 거울방과 가깝습니다. 보신 것처럼, 집무실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대통령 침실, 개인 식당, 거울 방과 붙어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통령 사적 공간으로 보는 게 맞는 것이지, 저곳을 공식적인 집무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주장하는대로 공적인 집무공간이라고 하면, 장관이든 비서든 보고하려고 들어가 본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기자> 그런데 취재를 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게, 구중궁궐이라는 청와대에서도 서재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단, 복도에 유리문이 설치돼있어서 복도에서 바로 들어갈 수도 없고, 일단 침실을 거치고 거울방을 지나서야만 갈 수 있습니다. 공식 집무실에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하기에는 영 이상합니다. 여기에는 문고리 3인방이나 대통령의 사생활을 챙긴 윤전추 행정관 정도만 서재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집무실, 서재까지 들어가려면 문을 두개를 거쳐야 되는 거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중요한 말씀 하셨는데요, 대통령이 세월호 당일날 관저 내 집무실에 있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딱 하나입니다. 윤 행정관이 그날 오전 9시에 대통령이 문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는 겁니다. 그런데, 도면 보면 아시겠지만, 윤 행정관이 근무하는 곳에서 문을 열어놔도 서재가 잘 안보이는 구조입니다. 거울방에 문이 달려있는데, 그 문이 닫혀있으면 대통령이 거울방에 있는지, 서재에 있는지, 아니면 역대 대통령이 침실로 썼던 공간에 있었던 건지 윤 행정관도 알 길이 없는 겁니다. 그러니 윤 행정관이 대통령이 오전에 집무실에만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이 주장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얘기하는 서재가 공식적인 집무 공간이 아니라는 걸 전제하면, 관저 전체에 공적인 집무공간이란 건 없다고 봐야하는 겁니까?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관저에서도 대통령이 참모나 외부인들을 만날 때 쓸 수 있는 공식적인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론에 관저를 공개한 적 있는데, 관저 회의실과 대식당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최순실 씨가 주말에 문고리 3인방이랑 관저에서 회의했다고 알려진 곳도 이 회의실입니다. 공적인 이 공간에서 아까 말씀드린 거울방이나 서재 쪽으로 가려면 복도에 있는 보안문 2개를 통과해야 합니다. 애초에 관저를 설계할 때부터 사적인 공간, 공적인 공간이 나눠져있던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만에 하나, 대통령이 사적인 공간에 있었다하더라도 정상적인 공식 업무를 봤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기자> 물론 그렇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관저 서재에 있는 컴퓨터로 업무 보고를 읽는 모습이 공개 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세월호 당일날 이렇게 서면보고를 받았으면 있는 그대로 공개하면 되는데,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거울방의 문 뒤에서 다른 일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앵커> 서재에 있었다 하더라도 언제 보고를 받았고, 근거를 제시할 수 있으면 되는 건데 말이죠?

<기자> 아직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MBC)   


[뉴스통] 문재인 대통령, '거울방' 때문에 관저 입주 늦었다?
YTNㅣ2017-05-16 18:13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 입주한 건 지난 13일이었죠. 취임식 이후 사흘만이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수개월 동안 빈집에 입주하면서 사흘이나 지난 이유를 두고 의문이 있었는데요. 당시 청와대는 관저의 시설정비를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든 일명 '거울방' 때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 입주를 앞두고 점검하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즉, 거실벽에 붙어있던 대형 거울들을 떼어내고 새로 도배를 하느라 입주가 늦어졌다는 겁니다.


언론에 알려졌던 관저 구조를 토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울방'은 서재 옆의 방에 사방에 거울을 붙여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트레이너 출신의 윤전추 전 행정관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하는 공간으로 썼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요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여러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거울방'의 뚜렷한 용도는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울방'을 없애느라 문재인 대통령의 관저 입주가 늦어졌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노코멘트",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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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거울방' 때문에 문재인 청와대 입주 늦어졌다. [박근혜 거울방]


[유튜브] 박근혜 '거울방'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입주 연기...
베일에 싸여 있던 박 전 대통령 내실 안쪽 거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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