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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弊淸算

[적폐청산] MB "퇴행적 시도 성공 못해" 민주 "고질적 암제거"

잠용(潛蓉) 2017. 9. 30. 12:06

이명박, "적폐청산은 퇴행적 시도… 국익 해치고 성공 못해"

비지니스포스트ㅣ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입력 : 2017-09-28 16:57:05 
 
이명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을 겨냥해 '퇴행적 시도'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전 대통령은 28일 페이스북에 “요즈음 나라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데 저도 그중의 한 사람”이라고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글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적폐청산에 불만을 보였는데 그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그는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 이명박 전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이 전 대통령은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 어렵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도 들었다. 또 북한의 핵 도발과 국제사회의 제재로 긴장이 높아져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바라봤다. 이 전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하나로 뭉치면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이명박정부의 방송장악과 선거개입, 문화계 블랙리스트, 야권 지자체장 사찰, 기무사 민간인 해킹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김성준 보좌관이 유출한 것으로 국가기록원에 인계됐다. 박범계 적폐청산위원장은 이를 발표하며 “참 기가막힌 일”이라며 “철저한 규명과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자유한국당, 추석민심 겨냥 "보수궤멸 정치보복" 대여공세
연합뉴스 | 2017/09/29 12:16



북핵 문제 언급하는 홍준표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jeong@yna.co.kr


MB정부 참모·친박계 가세… "촛불을 화형의 횃불로 키우나?"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자유한국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여권의 적폐청산 작업과 북한 핵위협 문제를 놓고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 한국당은 보수층의 추석민심 결집을 노리고, 여권의 이명박·박근혜 정부 적폐청산을 '보수궤멸을 위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조기환수 입장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공개발언 논란에 공세를 집중했다.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대통령은 친북 이념에 경도된 일방적인 말만 들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각성과 결단을 촉구한 뒤 문 대통령의 전작권 조기환수 발언에 대해 "코미디 같은 발상"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MB(이명박) 정부에 대한 검찰수사는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 쇼에 불과하다"며 "5년도 남지 않은 좌파정권이 대한민국 70년을 모두 부정하고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참모와 한국당 친박계도 대여공세에 가세했다.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라디오에 출연, "적폐청산 타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이 전 대통령 공격의 목적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감정적 앙금이자 보수궤멸"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은 별도의 성명서를 내고 "적폐청산을 앞세워 보수정권 9년에 대한 한풀이 정치보복이 16세기 마녀사냥을 연상케 한다"며 "촛불을 화형의 횃불로 키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추가발부를 위해 편법과 탈법을 동원하며 전례에도 없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며 "좌파세상을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보수우파 말살전략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도 문 대통령의 전작권 조기환수 입장과 문정인 특보의 공개발언 논란을 겨냥했다. 주호영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관해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하면서 정작 문정인 특보의 딴소리는 제재 못 하고 있다"며 문 특보 해촉을 촉구했다.


이어 주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의 전작권 언급에 대해선 "북한 핵·미사일 위기의 시기에 이런 말이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전작권 조기환수는 잘못하면 한미동맹 균열로 보일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청와대와 정부는 문정인 특보와 내통하고 국가기밀을 유출하는 문정인 특보 라인을 솎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jamin74@yna.co.kr]


與 "적폐청산은 고질 암 제거 수술… 정치공세 그만 하라"
한국경제ㅣ2017-09-30 11:40 수정 2017-09-30 11:40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적폐청산 드라이브와 관련 보수 야당이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는 데 대해 "정치공세는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암 덩어리가 드러나고 있고 이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것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이 다 끝나면 대한민국은 더 새롭고 건강해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힘들어도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의 종양을 다 찾아내 없애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소독하는 그런 국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與 "적폐청산"은 암 제거 수술… "정치보복" 주장은 정치공세
연합뉴스 | 2017/09/30 11:28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보수 야당이 여권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대해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 "정치공세는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암 덩어리가 드러나고 있고 이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것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술이 다 끝나면 대한민국은 더 새롭고 건강해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힘들어도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의 종양을 다 찾아내 없애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소독하는 그런 국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촛불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