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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弊淸算

[이명박 전대통령] "출국금지" 국민청원 하루새 3만 명

잠용(潛蓉) 2017. 11. 13. 16:25

"이명박 출국 금지" 청와대 국민청원 하루새 3만명 
연합뉴스TVㅣ2017.11.12 | 재생수228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2일) 중동 출국을 앞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천 건 넘는 글이 등록됐고 특히 첫 청원글은 하루 만에 3만여 명에게 동의를 받았습니다.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이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출국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출국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 모든게 MB 당신 때문"… 이명박 출국금지 청원 쇄도
노컷뉴스ㅣ권희은 기자ㅣ2017-11-12 11:49 


이틀 동안 7만 명 돌파…

민병두 의원 "바레인까지 가서 감시하고픈 심정"
12일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이 7만명을 돌파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7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에 10일 해당 청원을 등록한 청원인은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되나"라며 "반드시 이명박에게 출국 금지령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의 의사를 표현하며 "나가길 어딜 나갑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 나지말고 출국 금지시킵시다", "출국금지하고 구속수사 갑시다"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국 금지 시켜달라는 청원이 실시간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뿐만 아니라, 7만 명이 동의한 해당 청원 외에도 실시간으로 "이명박을 출국금지하라"는 청원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청원이 제출된 후 이를 트위터 등 자신의 SNS 계정에 링크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 금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민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출국금지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한다. 검찰이 블랙리스트피해자대리인단 요청과 수사진행상황을 두고 어떤 판단을 할지 주목된다"며 "망명신청·해외장기체류 아니면 숨 고르기, 어떤 판단을 할까? 수사는 기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라고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 청원에 힘을 실었다.


(사진=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이어 11일에는 "이명박씨 이 모든 게 당신 때문입니다. 나라가 어려운데 과거 파헤치기만 한다구요? 당신이 적폐를 쌓지 않았으면 과거를 들여다볼 일도 없고, 무능하지 않았으면 나라가 어렵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니 당신과 박근혜 씨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건강한 나라였을 겁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달 초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최근의 검찰 수사와 관련,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 나라 안팎이 어려운데 과거 파헤치기나 하며 발목을 잡으면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민 의원은 11일 직접 서울중앙지검청사 앞을 찾아가 출국금지를 주장하며 직접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민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린 사진에는 '검찰은 이명박 출국 금지하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민 의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민 의원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검찰이 출국금지 하지 않으면 바레인까지 가서 밀착감시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출국금지 집회를 가지는 사진을 공유하며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것을 보며 위선을 느낀다.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수사 받아야한다. 바레인 다녀올 일이 아니다"고 출국 금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이어갔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 두바이를 경유해 바레인으로 향할 예정이다. 출국 직전 현안에 관련된 입장을 짧게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명박 출국금지’ 청원 쇄도
뉴스웨이ㅣ2017-11-11 18:37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 금지를 요청하는 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 게시판에 지난 10일 이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11일 오후 5시 기준 이 전 대통령 출국금지 청원에 2만7000여명이 동참했다. 해당 청원 외에도 개별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수사 또는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원도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코너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4500여건의 나타난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일 초청 강연을 위해 2박4일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을 보좌하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전 대통령이 공항에서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청산 등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대한 짧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국민청원 가운데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청와대 수석이나 각 부처 장관 등 책임 있는 관계자가 답변하게 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이명박 출국 금지’ 청와대 청원··· 8000명 이상 참여
경향신문ㅣ2017.11.11 11:21:00 수정 : 2017.11.11 11:31:16



2012년 12월 28일 청와대 백악실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이 접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전 대통령에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진행중이다. 11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에 8700명 이상이 동참했다. 이 청원은 ‘정치개혁’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다. 청원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청원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런 사람이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라며 “반드시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한다. 수사는 기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적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군 댓글 공작’ ‘김관진 임관빈(전 국방부 정책실장·구속)’ ‘이명박 출국금지’ 등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있다. 청와대는 20만명이 넘는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내건 바 있다. 앞서 소년법 폐지 청원, 낙태죄 폐지 청원,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등이 20만명을 넘겼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현장영상] 이명박, 바레인 출국...'정치공작' 입장 발표
연합뉴스ㅣ2017-11-12 12:04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합니다. 현지 초청으로 강연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수사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명박 / 전 대통령] 나는 오늘 해외에 나가면서 잠깐 나가려고 했습니다마는 여러분, 기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셨기 때문에 짧게 몇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던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나간 6개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적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것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만 아니라 중대차한 시기에 안보, 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지금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가고 번영시켜나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아와서 오히려 모든 사회, 모든 분야가 갈등이, 분열이 깊어졌다고 이렇게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온 세계가 칭송하듯이 짧은 시간 내에 발전한 나라입니다. 민주주의도 이루었고 경제 번영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발전하는 동안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 부정적인 측면은 개혁해 나가되 긍정적인 측면은 이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우리가 외교, 안보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의 불안을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우리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 안보 속에서 경제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오늘 짧게 이야기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상식에 벗어나는 질문 하지 마세요. 상식에 안 맞아요.


[이동관 /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저희 같이 모시고 일했던 사람들의 상황에 대한 인식을 좀 보충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저희가 눈곱만큼도 이른바 군과 정보기관의 정치 댓글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잘못된 건 밝혀져야 되고 처벌받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지금 검찰에서 발표하는 것만 쫓아다니다 보니까 잘 모르고 계신 부분, 잊고 계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미 국정원 심리전단장 이태하 씨 공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미 밝혀진 일이지만 지금 문제가 된 댓글은 전체의 0.9%라는 것이 검찰이 제기한 자료에 나오는 일이고 그중의 절반만 법원이 받아들였어요. 그러니까 0.45%의 진실입니다.


그러니까 잘못된 것이 있다면 메스로 환부를, 종양을 도려내면 되는 거지 지금 전체를 손발을 자르겠다고 도끼를 들고 다루는 것은 바로 국가 안보 전체에 위태로움을 가져오는 일이다라는 그런 말씀이니까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수치는 공판에서 이미 나온 수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확인해 보시면 알 것이고 그리고 그 댓글 작업은 사실은 북한의 심리전이 날로 강화되는 주요 전장에서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증원 허가를 한 것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곤란하다.


그리고 세상에 어떤 정부가 그런 댓글을 달라고 지시하겠습니까?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닙니다. 시시콜콜히 그런 걸 지시하고 받고 한 일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지난번에 트럼프 대통령도 와서 저희 기적의 성장사를 극찬했지만 지금 외국 정부에서 정식으로 초청을 받아서 우리 한국의 성장 비결을 와서 한마디 가르쳐달라고 나가는 건데 출국을 금지시켜라, 그다음에 저기 와서 지금 시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품격을 지키자, 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하고요. 잘 다녀와서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 올리실 것이고 또 대통령께서도 때가 돼서 진짜 구체적으로 얘기하실 기회가 오면. 오늘도 뭐 예정보다 길게 말씀하셨지만 그럴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이렇게 어수선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조곤조곤 앉아서 간담회할 기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