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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독립군 군가] "기 전사가" (祈 戰死歌)

잠용(潛蓉) 2018. 2. 20. 22:25




"기 전사가" (祈 戰死歌)

 - 전사하기를 기원하는 노래 -

작사 작곡/ 이범석

(그림 : 청산리대첩도)


< 1 > 

하늘은 미워한다 倍達族의

自由를 抑奪하는 倭賊 敵들을

三千里 江山에 熱血이 끓어

奮然히 일어나는 우리 獨立軍


맹세코 싸우고 또 싸우리니

聖潔한 戰死를 하게 하소서.

 

< 2 >

白頭山의 찬 바람은 불어 거칠고

鴨綠江 얼음 위에 銀月이 밝아
故國에 전해오는 피비린 냄새

憤하고 寃痛하다 우리 同族들


맹세코 싸우고 또 싸우리니

聖潔한 戰死를 하게 하소서.

 

< 3 >

물어보자 同胞들아 내 罪뿐이냐?

네 罪도 있을지니 함께 싸우자

하느님 저희들은 굽히지 않고

千萬代 後孫의 自由를 위해


맹세코 싸우고 또 싸우리니

聖潔한 戰死를 하게 하소서 ~





이 노래는 1920년대 이범석 장군이 직접 작사 작곡한 군가로

북로군정서 독립군이 청산리 전쟁을 앞두고 결사 항쟁하여 

살아 남기보다는 죽기를 기원(祈 戰死)하면서 부르던 노래다. 


<기 전사가> - 이범석 작사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