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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요

[북한민요] "비단 짜는 처녀" - 김향령 노래

잠용(潛蓉) 2018. 3. 10. 18:08



"비단 짜는 處女"

작사 최원근/ 작곡 정세룡/ 노래 김향령(金香伶)


< 1 >

六勝亭 연못 가에 늘어진 봄 버들을

실실이 날실로 늘여나 볼가?

藥山이라 진달래 곱게 핀 꽃을

송이송이 緋緞 필에 繡 놓아 보세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아 아 ~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 아 ~

五色 무늬 고운 緋緞

繡 놓아 보세나 ~


< 2 >

九龍江 구비구비 맑은 물결아

네 흐름 길다고 자랑을 마라

구름 사이 솟아 있는 藥山의 東臺야

第一峯이 높다고서 뽐내지 마라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아 아 ~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 아 ~

藥山緞을 늘이며는

南海에 닿으리 ~


< 3 >

藥山의 진달래는 緋緞 필에 꽃 피고

忠誠의 마음도 송이송이 꽃 피네

三千里라 錦繡江山 緋緞으로 繡놓으며

수령님을 모시고서 千萬年 살아가세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아 아 ~

아 아아 이 ~  아아 아아 아 ~

수령님을 모시고서

千萬年 살아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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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륙승정(六勝亭) : 평북 영변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
* 약산동대(藥山東臺) : 평북 영변에 있는 경승지. 높이 429m로 구룡강 기슭에 있으며,

예로부터 관서팔경의 하나로 유명한 명승지다.



비단 짜는 처녀


비단 짜는 처녀 - 영상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