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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안철수 위원장] "6.13 지방성거 끝나면 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져"

잠용(潛蓉) 2018. 3. 21. 14:28

안철수 "6·13 이후 한국당 이슬처럼 사라질 것"
CBS노컷뉴스ㅣ유동근 기자ㅣ2018-03-21 11:16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 정부‧여당 견제할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것"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21일 "6‧13 지방선거 승리로 우리가 대표 야당이 될 떄 부패정권 10년의 몽환에서 못 벗어나는 자유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우리가 그토록 애써 이룬 통합의 명분과 가치를 당당히 국민들께 설명을 드리고 정치적 동지를 발굴해 앞에 세우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참신한 인물을 물색해 공천할 경우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고, 제1야당인 한국당을 대체하는 대안야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상 민주당과의 양자구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그간 표방했던 다당제 소신과 결이 달라졌다. 그는 "우리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내세울 좋은 후보를 찾는 만큼 기득권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 국민들은 환호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할 당을 구축할 때 바른미래당은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安 "선거서 바른미래 우뚝 서면 한국당, 이슬처럼 사라져"
뉴시스ㅣ2018-03-21 10:43:5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근홍 김난영 기자 =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1일 "6·13 지방선거 승리로 우리가 대표야당이 되면 아직도 부패정권 10년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 방향을 잃고 헤매는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할 참신한 지방정부를 구축하면 바른미래당은 집권 가능한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당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과 함께 했다"며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지방을 다니면서 많은 당 지지자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그 어려웠던 통합 과정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애써 이룬 통합의 명분과 가치를 당당하게 국민께 설명 드리고 통합의 정신에 어울리는 정치적 동지들을 발굴해 앞에 세우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내세울 좋은 후보를 찾으면 기득권 정치에 진저리난 국민은 그만큼 환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비리를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을 '영입인사 1호'로 발탁하며 활동을 본격화 한 안 위원장은 "지방정부가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국민께 낱낱이 고해줄 정 전 차장을 어제 당에 입당시켰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공생하며 만들어 온 부패 네트워크를 이번에야 말로 반드시 깨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득권 정당들이 내세우는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깨끗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아서 대한민국의 바른 미래를 제시하겠다"며 "지도부와 중진의원들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의 얼굴로 앞장 설 후보들을 발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lkh2011@newsis.com]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하면 3등'

한국당에 반격… "지방선거 후 이슬처럼 사라질 것"
경인일보ㅣ송수은 기자ㅣ2018-03-21 11:40:21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공동대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그동안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받아온 각종비난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21일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6·13 지방선거 승리로 우리가 대표 야당이 될 때 아직도 부패 정권의 10년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 임무 수행으로 당 정례회의에 처음 출석한 그는 당무 복귀 첫 데뷔 메시지를 '한국당 때리기'로 정했다. 안 위원장은 앞서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3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제가 출마 할까 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각을 세운 바 있다.

안 위원장이 이처럼 한국당 비판에 나선 것은 바른미래당이 야권의 대안 정당으로 국민에게 인식돼야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우리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설 좋은 후보를 찾는 만큼 기득권 정치에 진절머리가 난 국민은 환호할 것"이라며 "우리가 참신한 지방정부를 구축할 때 집권 가능한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6·13 지방선거에서의 인재영입 중요성도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애써 이룬 통합의 명분과 가치를 당당히 국민께 설명하고 통합의 정신에 어울리는 정치적 동지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지방선거 인재영입 1호 인사로 발표한 것에 대해선 "그동안 지방정부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국민께 낱낱이 고해줄 분"이라며 "지방정부를 장악해온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의 부패 공생네트워크를 깨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