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愛國歌"
박세영 작사/ 김원균 작곡/ 노래
< 1 >
아침은 빛나라 이 江山
銀金의 資源도 가득한
三千里 아름다운 내 祖國
半萬年 오랜 歷史에
燦爛한 文化로 자라난
슬기론 人民의 이 榮光
몸과 맘 다 바쳐 이 朝鮮
길이 받드세~
< 2 >
白頭山 氣像을 다 안고
勤勞의 精神은 깃들어
眞理로 뭉쳐진 억센 뜻
온 世界 앞서 나가리
솟는 힘 怒濤도 내밀어
人民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富强하는 이 朝鮮
길이 빛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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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는 힘 怒濤도 내밀어
人民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富强하는 이 朝鮮
길이 빛내세~
◆ 북한 애국가 : 1945년 독립 이후에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가 한반도에 널리 퍼졌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자신의 체제에 맞게 국가를 따로 만들었다. 작사자 박세영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카프) 활동을 하였으며, 당대의 저항 시인으로 이름이 높았다. 광복 후 북으로 건너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를 비롯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찬양하는 시를 여러 편 지었다. 작곡자 김원균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작곡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는 2006년 평양음악대학의 이름을 김원균평양음악대학으로 개칭하였다.
4/4 박자, 내림나장조로 ‘약간 느리고 장중하게’ 부른다.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부터 ‘길이 받드세’까지는 본래 한 번만 부르도록 되어 있었으나, 김일성이 이 노래를 듣고 "우리 나라는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인데 어떻게 한 번만 부를 수 있겠는가?"라고 하면서 두 번 반복해 부를 것을 제안해 지금과 같은 형태로 곡이 수정되었다. 2002년 아시안 게임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공식 국가의 자격으로 참가하면서 국기 게양식 때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이 곡이 연주되었다. 2007년 5월 30일 조선중앙통신사는, 조선 국가인 애국가가 재편곡되었으며 조선 당국이 새로운 국가 악보와 관련 문서를 세계 각국에 전송하였다고 밝혔다. [위키백과]
'북한 애국가' 수정했다 !
폴리뉴스ㅣ신대원ㅣ2007.07.09. 12:35
北 ‘애국가’ 편곡, 새로운 시대의 반영
‘애국가’ 1분 30초 분량 새롭게 편곡, 세계 각국으로 악보, 음악파일 전송
북한이 새롭게 편곡한 뒤 전 세계에 배포한 ‘애국가’ 악보의 일부. 이번 편곡은 새로운 시대, 세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이 최근 국가(國歌)인 ‘애국가’를 새로 편곡하고 세계 각국으로 악보와 음악파일을 보내는 등 보급에 나서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월 30일 “국가인 ‘애국가’가 새로 편곡되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조선신보도 이번 편곡에 대해 “선률은 장중하고 박력이 있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몹시 울렁인다”며 “‘애국가’는 역시 국제경기마당에서 그것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우리 선수들이 서고 공화국 기발이 휘날리는 속에서 울릴 때가 가장 심금을 울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애국가’의 새로운 편곡은 새로운 시대, 세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전영선 박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북한에서는 국가 상징 작품에 대한 일체 훼손이나 손질이 매우 어렵다”며 “다소 이례적인 조치로 정치적인 면에서 본다면 새로운 시대, 세대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 30초 분량의 북한 ‘애국가’는 월북시인 박세영이 작사하고 광부출신 작곡가 김원균이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일성 장군의 노래’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김원균은 북한 음악계의 거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평양 대동강변에 새로 준공한 음악대학도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으로 이름 붙였다. 한편 북한 ‘애국가’ 가사 첫 소절이 ‘아침은 빛나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때 널리 알려진 민중가요가 북한의 ‘애국가’로 오해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월북 이후 공훈작가 칭호를 받고 ‘밀림의 역사’(1962) 등의 시를 발표한 박세영이 지은 북한 ‘애국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1.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의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2. 백두산 기상을 다 안고 근로의 정신은 깃들어
진리로 뭉쳐진 억센 뜻 온 세계 앞서 나가리
솟는 힘 노도도 내밀어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한없이 부강하는 이 조선 길이 빛내세
북한이 남측과 별도의 애국가를 만들게 된 것은 광복 이듬해 김일성 주석 교시에 의해서였다. 김일성 주석은 “이번에 8.15 해방 한 돌을 기념하면서 국가를 부르지 않고 기념 보고회를 하고 보니 생각이 많다”며 “이젠 주권을 우리 손에 틀어쥐고 새 조국을 일켜 세우고 있는데 우리 인민이 부를 수 있는 우리의 국가가 있어야 한다”며 국가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일성 장군의 노래’ 위상이 더 높아
1947년 북조선인민위원회 선전부장이었던 허정숙에 따르면 북한이 ‘애국가’를 국가로 공식 확정한 것은 1947년 6월 29일의 일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1948년까지는 공식적인 공포가 미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방 이후 아직 분단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독자적으로 국가를 제정했다고 공포할 경우 분단을 획책한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김일성 주석은 “지금 우리 ‘애국가’를 보급하고 쓰기 시작하면 북조선에서 독립정부를 세우려고 국가까지 제공해 공개하였다고 떠벌일 것”이라며 “이것은 통일적 중앙정부 수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에 복잡성을 조성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미제와 리승만 괴뢰 도당에게 절대로 언질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현재 우리가 부르는 안익태 작곡의 ‘애국가’가 1948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설식 때까지 연주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애국가’가 국가행사에서 자주 불리는 데 반해 ‘김일성 장군의 노래’는 로동당 행사에서 많이 불리며 ‘애국가’에 비해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위상도 높은 편이다.
[출전 : 폴리뉴스 www.polinews.co.kr]
북한 애국가 (DPR Korea Anthem)
북한 애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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