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비"
작사 작곡 미상/ 노래 류금신
불을 찾아 헤메는 불나비 처럼
밤이면 밤마다 自由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늘에 이 苦痛 이 괴로움
한숨 섞인 微笑로 지워 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처럼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 自由여 오 ~ 기쁨이여
오 ~ 平等이여 오 ~ 平和여
내 마음은 터져 버릴 것 같은 活火山이여
뛰는 脈搏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애
親舊야 가자 가자 自由 찾으러
다행히도 난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 길 險難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테야
오 ~ 自由여 오 ~ 기쁨이여
오 ~ 平等이여 오 ~ 平和여
내 마음은 터져 버릴 것 같은 活火山이여
뛰는 脈搏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 버릴 것 같애
親舊야 가자 가자 自由 찾으러
다행히도 난 아직 젊은이라네
가시밭 길 險難해도 나는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테야
푸른 하늘 넓은 들을 찾아 갈테야
◆ 불나비가 처음 불리기 시작한 것은 전태일의 분신 이후로 추정된다. 70년대 전태일의 죽음 이후 학생운동은 민주화 운동을 넘어 노동 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당시의 학생운동가들이 이에 영향을 받아 이 곡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곡은 전태일이 생전에 활동하던 청계피복노동조합을 시작으로 불리기 시작해 수많은 노동운동 현장에서 불리기 시작했고, 80년대 신군부 집권 이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이 거세지면서 널리 퍼졌으며, 1984년에 처음으로 음반으로 취입되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느리고 비장하게 불렀다고 하며, 이후 1980년대 말 들어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비롯한 여러 민중가수들이 락으로 편곡하고, 율동을 넣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금과 같은 강렬한 반주와 빠른 템포의 불나비가 불게 된다. 지금에 와서도 그 인기는 여전하여 그 기원의 영향도 있고 가사 역시 정파성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라서, 강한 가사의 민중가요 중에서는 정파를 가리지 않고 불리는 노래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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