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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클래식 명곡]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1830)

잠용(潛蓉) 2018. 4. 12. 18:01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1830)
Piano Concerto No.1 in e minor Op.11

프레데릭 프랑수아 쇼팽 /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작품번호 11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e 단조(Op. 11)는 프레데리크 쇼팽이 1830년에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쇼팽이 폴란드를 떠나기 직전인 1830년 10월 11일 바르샤바의 국립 극장(Teatr Narodowy)에서 열린 그의 고별 연주회에서 초연되었다. 작품에 “1번”이라고 번호가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피아노 협주곡 2번보다 나중에 완성된 곡이다. 폴랜드를 떠나 파리에 정착한 쇼팽이 그의 피아노 협주곡 두 곡을 출판하기 위해 출판업자에게 의뢰하였으나, 지금의 피아노 협주곡 2번(Op. 21, 작곡일자는 더 빠름)이 아마추어 피아노 연주자들이 "(집에서) 개인적으로 연주하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피아노 협주곡 1번(Op. 11)만 먼저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협주곡과 같이 세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악장 - Allegro maestoso
2.악장 - Romance, Larghetto
3.악장 - Rondo, Vivace


비평가들은 쇼팽이 피아노를 중시한 작곡가였다는 사실을 두고 이 작품에 대해 서로 다른 두 가지의 관점으로 해석을 하곤 하는데, 쇼팽이 이 작품의 관현악 파트를 단지 피아노 솔로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무르도록 단순하게 작곡했다는 주장과, 관현악 파트의 단순함이 단순히 보조하는 역할 때문이 아니라 피아노의 소리에 잘 어울리도록 심사숙고하여 작곡한 것이라는 주장이 그 두 가지이다. <위키백과>


(Chopin Performing in the Guest-Hall of Anton Radziville

in Berlin in 1829 by Henryk Siemiradzki)


◇ Frédéric Francois Chopin, (1810~1849)

아련한 첫사랑의 서정과 낭만을 노래한 피아노의 시인으로 폴란드 출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다. <피아노 협주곡 1번> 은 당시 스무 살이었던 쇼팽이 첫사랑을 생각하며 고국 폴란드를 떠나기 얼마 전인 1830년 8월에 완성한 곡이다. 이 작품은 같은 해 10월 11일 바르샤바 국립극장, 쇼팽의 고별 연주회에서 그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되었으며 파리의 음악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인 칼크브레너에게 헌정되었다.


프레데릭 쇼팽은 1810년 폴란드 바르샤바 근교의 젤라조바 볼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피아노의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6살 때 자기가 들은 것을 그대로 피아노로 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여기에 새로운 멜로디를 첨가해서 치기도 했다. 1829년, 바르샤바 음악원을 졸업한 쇼팽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피아니스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 더 넓은 곳에서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폴란드를 떠났다. 1831년 9월 말, 쇼팽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다.


이곳에 완전히 정착할지 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다시 폴란드로 돌아갈 수도 없었다. 그사이에 폴란드에서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파리에서 쇼팽은 음악가로 인정받았다. 슈만은 쇼팽의 〈손을 잡고 함께 가요 변주곡〉에 대한 평에서 "여러분 모자를 벗으세요. 여기 천재가 있습니다."라는 말로 그를 극찬했다. 이듬해 2월, 파리에서 있었던 첫 번째 공개 연주회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향력 있는 음악학자이자 비평가인 프랑수아 조제프 페티는 "여기 어느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젊은이가 있다."라고 그를 칭찬했다.


쇼팽의 많은 음악이 그렇듯이,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는 아무런 설명 없이 들어도 가슴으로 잔잔하게 밀려들어온다. 애상이 깃든 가요적 선율이 빈번히 등장하는 까닭에 서너 번만 반복해 들으면 음악이 그대로 외워진다. 1악장은 관현악이 당당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의 첫번째 주제를 제시하면서 시작하고 두번째 주제는 현악기들이 연주하는 가요풍의 선율이다. 다시 첫번째 주제가 연주되다가 마침내 피아노가 등장해 두 개의 주제 선율을 잇따라 펼쳐낸다. 듣는 이의 마음을 좀더 끌어당기는 선율은 역시 두번째 주제이다.


2악장은 느린 템포의 로망스 악장. 현악기들이 여리게 도입부를 이끌고, 이어서 피아노가 노래하는 듯한 주제 선율을 연주한다. 쇼팽이 친구 보이체호프스키에게 얘기했던 바로 그 악장이다. 약간의 우울함과 회상의 분위기, 달빛의 느낌 등으로 가득한 악장이다.


중단 없이 아타카(attacca)로 이어지는 3악장은 생기 넘치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론도 악장이며. 론도(Rondo)라는 것은 하나의 주제를 계속 반복한다는 뜻이다., 그 사이사이에 에피소드 풍의 삽입구가 끼어들고, 도입부가 끝나면 피아노가 스케르찬도(scherzando, 익살스럽게)로 연주하는 민속음악 풍의 발랄한 선율이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3악장의 론도 주제이다. 그 선율을 잘 기억하면서 마지막 장면까지 귀기울여 보시기를...  [출처: Quoted by Anonymous.20170817challea5913]



Chopin - Piano Concerto No.1.(Ewa Kupiec)


Chopin Piano Concerto No. 1 e-Minor (Maurizio Pollini)


Chopin - Piano Concerto in e-Minor (Seong-Jin Cho)


Martha Argerich Chopin 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2010


Chopin Piano Concerto in E minor Op. 11
(Seong-Jin Cho –final stage of the Chopin Competition 2015)


Chopin Piano Concerto No. 1 Op.11 Evgeny Kissin -
The Israel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Zubin Mehta This performance is from the Israel
Philarmonic Orchestra 75th anniversary gala concert  (Tel Aviv, 24 December 2011)


Chopin Piano Concerto No. 1 Frédéric Chopin - Piano Concerto No. 1 in E minor, op. 11
Grigory Sokolov, piano Finnish Radio Symphony Orchestra, Andrew Litton
(22 February 1996)


Chopin Piano Concerto No.1 (2nd movement)
Recorded by the Apollo Symphony Orchestra accompanies this video presentation entitled
Diaspora. With art work by Spadecaller and paintings by Ivan Aivazovsky, Leon Belly,
and Winslow Homer.